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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화 추천 인사이드아웃 2 초등학생 CGV 극장 리클라이너관

뀨쿵과 아들/아이와 일상

by 뀨쿵 2024. 6. 2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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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10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

최근 학교에서 3학년 학생 모두가 단체로

CGV에서 영화관람을 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들은 가족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

반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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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여행에서 돌아와 보니

학급 아이들끼리

단체로 관람한 영화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영화 스토리를 몰라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자꾸 이야기를 한다니

영화가 재미있었나 봅니다.

 

디즈니 픽사에서 만든 영화인데,

아직 디즈니+ 에 올라오지 않아서

상영 중인 영화관을 찾아가 아들과 함께 관람하려고

CGV 리클라이너관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극장을 갔더니 많이 변했더군요.

리클라이너관 이야기는 잠시 후에 다시 하겠습니다.

 

 

인사이드아웃 2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로

가족이 함께 보기에 좋아 추천드립니다.

 

 

 

영화의 줄거리만 간단히 설명드리면,

아이의 맘속에 있는 감정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마음속의 감정들이 의인화되어 각자의

역할을 하면서 아이의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표현한 영화입니다.

 

 

인사이드아웃 1에서는

5개의 캐릭터 감정이 등장합니다.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어린아이의 단순한 감정을

기쁨이가 중심이 되어 풀어나가는데

슬픔이가 사고를 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각자의 감정역할 모두가 소중하다는 메시지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인사이드아웃 2에서는

주인공 라일리가 13살 사춘기가 되었습니다.

사춘기가 되면서, 새로운 감정들이 등장합니다.

 ‘불안’, ‘당황’, ‘따분’, ‘부럽’, 그리고 카메오 '추억'

 

사춘기에 접어든 라일리에게 등장한

새로운 감정들은 '불안'이를 중심으로 

라일리에게 새로운 정체성을 주입하려 하지요.

능력을 인정받는 것에 집중하는 새로운 감정들은

발생하지 않은 일을 미리 대비하기 위해

불안이 가 만들어놓은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는

상상을 통해 라일리를 힘들게 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원래 존재했던 5개의 감정캐릭터와

불만 이를 중심으로 등장한 새로운 5개의 감정캐릭터가

갈등을 갖고 서로의 방법으로 라일리의

기억과 정체성을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결국은 라일리의 정체성은 10개의 감정캐릭터가

정해줄 수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깨닫게 되지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만화 영화인 거 같습니다.

이제 왜 아이들이 영화이야기를 자주 했었는지

이해할 것도 같습니다.

영화가 주는 메시지도 명확합니다.

참 좋은 영화이고, 어른인 저에게도 재미있었습니다.

 

상영시간 96분이 순삭 되었으니까요.

 

인사이드아웃 2 예고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릴 때의 순수한 감정들이 줄어들고

새롭게 생겨난 감정들은 순수함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데에만 급급해서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불안해하며 살고 있는 걸까요? 

 

아무튼 아들 or 딸과 함께 보기에 매우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꼭 같이 보시기를 바랍니다.

 

내돈내산 입장권입니다.

 

CGV 리클라이너관

 

요즘 오랜만에 영화관을 갔더니

환경이 많이 변해있더군요.

 

 

 

너무 쉽게 영화를 접할 수 있는 시대라

OTT 서비스를 통해 최신영화까지

집에서 편하게 시청했었는데,

이번에는 극장관람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극장 입장료가 너무 올라서

불만이었는데, 그럴만한 환경에 편한 휴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의자와 앞사람의 머리 때문에

가려지는 화면이 스트레스였다면

리클라이너관은 그런 걱정 없이 가도 괜찮습니다.

 

넓은 리클라이너의자 덕에 다리를 펴고

거의 누워서 보다시피 했으니까요.

물론 앞열과도 거리가 있어

앞사람에 가려 화면을 보지 못하는 상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너무 편해서 자칫 잠이 들 수도 있는 환경이더군요.

영화가 지루했으면, 끝날 때까지

아마 코를 골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발을 올려놓고 편하게 보고 있는 아들 다리

 

이번 CGV 리클라이너관에서 

가족이 함께 관람했던 인사이드아웃 2는

참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을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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