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들엄마의 건강검진 결과가 나와
함께 병원을 방문했는데,
비타민D 보충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비타민D 수치가 13 ng/mL로
정상범위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번 기회에 비타민D의 효능과 권장량
결핍 시 문제점 그리고, 과다복용에 따른
부작용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비타민D는 면역력 강화, 뼈 건강 유지,
기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중요한 영양소로,
주로 햇빛을 통해 자연적으로 합성되지만,
실내 생활이 많거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는 경우
비타민D 결핍이 생길 수 있어
식품이나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핍 시 뼈가 약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며,
기분이 저하되고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비타민D의 효능은 체내 칼슘과 인을 조절하여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 외에도
다음과 같은 다양한 기능이 있습니다.
<면역력 강화>
비타민D는 면역 세포를 활성화해
바이러스와 세균 감염을 방어하며,
특히 감기나 독감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기분 안정 및 우울증 예방>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치가 낮을 경우
우울증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타민D는 뇌의 세로토닌 분비에 관여해
감정 조절을 돕습니다.
<뼈 건강 강화>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해
뼈를 강화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합니다.
일반적인 비타민D 하루 권장량은
400~800IU 정도입니다.
다만 햇빛 노출이 적거나
비타민D 흡수가 잘되지 않는 경우,
의료 전문가의 권장에 따라
2000IU에서 5000IU까지
보충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해외 연구 자료에서는
10,000IU 이상 섭취해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내용의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고 합니다.
2007년 1월 "미국임상영양학회지"에 발표된
'비타민D에 대한 위험평가'에 따르면
매일 30,000IU씩 장기간 복용하여도
전체 수치가 200 ng/mL를 넘지 않으면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타민D 적정수치>
비타민D 수치는 혈액 내 농도를 뜻하며,
보통 ng/mL로 측정합니다.
이 농도는 비타민D가 체내에서
얼마나 충분히 공급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지표로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30ng/mL 이상이 적정 수치로 간주되며,
20ng/mL 미만이면
결핍 상태로 평가됩니다.
대한민국 여성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15.5 ng/mL라고 합니다.
건강수치는 40~60 ng/mL
정상수치는 30 ng/mL 이상입니다.
낮은 비타민D수치가 나타났다면, 결핍 상황이라
일 권장량을 초과해서 복용하는 방법도
전문의와 상의해야 합니다.
참고로,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은
보다 높은 비타민D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다 복용 시 체내에 축적되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다 복용 부작용>
메스꺼움, 구토, 신장결석,
고칼슘혈증(체내 칼슘 과다 축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루 4000IU 이상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안전한 복용 방법>
비타민D는 식후에 섭취하거나
하루 권장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비타민D는 일반적으로 알약, 젤 캡슐,
액상 형태로 판매되며,
비타민D 주사 또한
병원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D 주사는 고용량의 비타민D를
빠르게 체내에 공급하는 방법으로,
결핍이 심한 경우
주사 한 번으로 혈중 비타민D 수치를
단기간에 크게 상승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보충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1회 주사에 10만~30만 IU의
고용량이 포함되어 있으며,
체내에서 약 2~3개월 동안 작용해
비타민D 수치를 유지합니다.
주로 결핍 상태가 심각하거나
경구 섭취가 어려운 경우,
또는 소화 흡수 장애가 있을 때
주사 형태의 비타민D가 추천됩니다.
하지만, 고용량의 비타민D 주사는
일시적으로 칼슘 수치를 높여
고칼슘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고칼슘혈증은 메스꺼움, 구토, 피로,
신장결석 등의 증상을 초래할 수 있으며,
드물게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량 비타민D 주사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주사 후
정기적으로 수치를 점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사를 맞기 전에 충분히 전문의와
상의 후 진행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참치, 송어, 정어리
생선류와 계란 노른자, 버섯 등의
음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기 있는 생선이나
지방이 있는 음식과 함께 섭취할 때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비타민D는 뼈 건강과 면역력 강화,
성장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결핍되지 않도록 하루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음식에서 충분히 섭취하고
부족한 양은 보충제와 주사 등
외부에서 주입시키는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고용량 복용이 필요한 경우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 후
적절한 복용 방법을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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