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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사료 밀웜, 어떻게 급여하고 관리할까? 초보자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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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사료 밀웜

햄스터를 처음 키우기 시작하면 "건강을 위해 밀웜을 주면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하지만 막상 밀웜을 구입하려고 보면, 대량 구매만 가능하고, 살아있는 밀웜을 관리하는 방법이나 죽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는 생각보다 잘 정리되어 있지 않더군요.

 

하루 1~2개를 주라고 하는데, 100개씩 판매하는 밀웜, 사도 될까요?

 

특히 햄스터 초보자라면 밀웜과 관련해 아래와 같은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에 햄스터를 분양받았습니다. 아직 적응 중인 햄스터에게 핸들링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밀웜이 좋다고 하더군요. 성공적인 핸들링을 위해 이번 기회에 밀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밀웜이란 무엇인가?

밀웜(MEALWORM) ‘곤충’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거저리(흑갈색 딱정벌레)의 유충(어린 시기)을 밀웜이라고 부릅니다.

 

◐ 밀웜의 기본 정보

 

※ 우리가 사료나 간식으로 사용하는 것은 거저리의 유충 단계인 밀웜입니다. 밀웜은 작고 부드럽지만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합니다. 특히 반려동물(햄스터, 도마뱀, 앵무새 등)이나 어류, 가금류 사육에 필요한 고단백 자연 먹이로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 사료(곤충 단백질)와 미래 식량 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 밀웜은 어떻게 생겼을까?

● 색깔: 연노란색~갈색

● 몸통: 매끈하고 길쭉하며, 부드럽게 구부러짐

● 움직임: 꿈틀꿈틀 천천히 움직인다

● 껍질: 성장할수록 단단해지며, 허물도 벗는다

 

※ Tip
생밀웜은 따뜻한 곳에 두면 빠르게 번데기가 되고, 번데기 후에는 성충(거저리)으로 변합니다. 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성장이 늦춰져 오랫동안 유충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 햄스터 핸들링에 밀웜을 사용하는 이유는?

햄스터는 본능적으로 사람 손을 경계합니다. 처음 햄스터를 분양받아 집에 데려오면 손을 보면 피하거나 숨고 경우에 따라선 경계성 물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생밀웜 같은 맛있고 유혹적인 간식을 손으로 주면, 햄스터는 사람 손을 단순한 '공포 대상'이 아니라 "맛있는 걸 주는 좋은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 다음과 같은 순서로 핸들링을 시작해 보세요. 

 

① 1단계
핀셋으로 밀웜을 잡고, 손을 최대한 햄스터 가까이에 가져갑니다. (햄스터가 손과 간식=좋은 것이라는 연관을 짓도록 유도)

 

② 2단계
햄스터가 핀셋에 익숙해지면, 손등이나 손가락 위에 건조 밀웜 같은 움직이지 않는 간식을 올려서 줍니다.

 

③ 3단계
햄스터가 손에 올라오거나, 손 근처에서 먹는 것에 익숙해지면, 핸들링(손에 올려서 쓰다듬기)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갑니다.


초기에는 집게를 사용해 밀웜을 건네면서 햄스터가 겁을 덜 느끼게 해 주고, 손 냄새에 익숙해지게 한 다음 천천히 손으로 직접 주는 것으로 전환하면 좋습니다.

 

 

▣ 밀웜을 싫어하는 햄스터도 있다?

맞습니다. 햄스터 중에는 밀웜을 싫어하는 햄스터도 있습니다. 즉 모든 햄스터가 밀웜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 밀웜을 거부하는 경우 예시

● 밀웜의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무서워서 피하는 경우

● 곤충류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특히 성격이 소심한 아이들)

● 이미 다른 단백질 공급원이 충분해서 흥미가 없는 경우

 

밀웜을 싫어하는 햄스터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억지로 강제로 밀웜을 먹이려 하지 말기
→ 억지로 주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생겨 사람 손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질 수 있어요.

 

● 다른 방식으로 단백질 보충하기
→ 밀웜 대신, 햄스터용 치킨 스틱, 삶은 달걀 소량, 건조 단백질 간식 등으로 대체 가능

 

● 건조 밀웜이나 밀웜 분말 활용하기
→ 움직임 없는 건조 밀웜이나 가루를 사료에 살짝 섞어주면 거부감이 줄어듭니다.

 

● 햄스터 성격을 존중하기
→ 어떤 간식도 "먹이면 좋은 거"지 "필수는 아님"을 기억하세요. 햄스터마다 개성이 있으니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일반적인 햄스터는 밀웜을 좋아합니다. 왜?

햄스터는 원래 야생에서 곡물, 씨앗, 각종 풀과 열매, 곤충(단백질 공급원)을 함께 먹으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움직이는 생먹이에 관심을 갖고, 본능을 자극하는 밀웜을 보면 냄새를 맡고 쫓아가서 물어 먹거나 손바닥에 뛰어오를 정도로 반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성장기 햄스터, 임신 중 암컷, 활동량이 많은 햄스터는 단백질 요구량이 높기 때문에 밀웜을 특히 좋아합니다.

 

◐ 밀웜은 얼마나 살까?

일반적으로 생밀웜은 냉장 보관하면 2~3개월 정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상온(20도 이상)에서는 성장 속도가 빨라져 번데기(허물)로 탈피하거나 성충(거저리)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 Tip
밀웜을 오랫동안 살아 있게 하려면 10~15도 정도의 서늘한 곳(가정용 미니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 밀웜이 죽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죽은 밀웜이 생겼다면 바로 햄스터에게 급여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부패하거나 세균 번식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통을 가볍게 흔들었을 때 밀웜이 꿈틀거리거나 반응하면 살아있고, 움직임이 없고 딱딱하거나 건조해진 것은 죽은 상태입니다.

 

● 죽은 밀웜 처리 방법

발견 즉시 따로 분리하고 일반 쓰레기봉투에 밀봉해서 버립니다. 버릴 때는 악취 방지를 위해 키친타월 등에 싸서 버리면 좋습니다.

 

※ 죽은 밀웜을 사료로 주는 것은 위험하니 반드시 버려주세요.

 

◐ 밀웜을 직접 사육할 수도 있을까?

초보자도 기본 장비만 갖추면 밀웜을 키울 수 있습니다.

 

※ 필요한 준비물

플라스틱 밀폐용기 (작은 통 여러 개)

먹이: 귀리, 옥수수 가루 등

깔개: 밀기울

온도: 20~25도 유지

 

밀웜은 깨끗한 환경과 적절한 먹이만 제공하면 쉽게 번식하며, 직접 키우면 필요할 때마다 신선한 밀웜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밀웜 키우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글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사육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밀웜은 햄스터의 건강을 위해 훌륭한 단백질 간식이지만, 올바른 급여 방법과 관리법을 알아야 햄스터에게 도움이 됩니다.

생밀웜 관리만 조금 신경 쓰면, 햄스터의 건강은 물론 사람과의 친밀감까지 확실히 높일 수 있습니다. 지금 키우고 있는 햄스터를 위해 한 알 한 알 정성스럽게 밀웜을 급여해 보세요. 햄스터의 반짝이는 눈빛과 건강한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밀웜은 햄스터 외에도 다양한 동물의 사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저빌(게르빌), 레오파드게코(레오파드도마뱀붙이), 비어디드래곤(턱수염도마뱀), 거북이(일부 잡식성 종류), 앵무새(중대형, 일부 소형종), 잉꼬, 사랑앵무, 열대어(구피, 베타, 디스커스 등), 육식성 어류(아로와나, 플라워혼 등), 닭(병아리 포함), 오리, 메추리, 고슴도치, 슈가글라이더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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