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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호캉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본관 오션테라스 더블룸'

뀨쿵과 아이 이야기/아이와 여행

by 뀨쿵 2020. 12.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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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출장을 가게 되었어요

당일에 일찍 KTX를 타고 다녀와도 되지만..

그렇게 다녀오면 제 체력은 완전 바닥을 칠 게

너무나 뻔해서.. 하루 전날 휴가내서

가족들이랑 같이 겸사 겸사 다녀오기로 했어요

 

 

부산 파라다이스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ㅋ

부산 출장은 예전에 몇 번 있었는데

그땐 업무만 보고 올라와서 해운대를 잠시 둘러보는 정도만 하고 왔었던지라

부산은 제게 낯선 곳이랍니다.

 

 

딱히 관광이랄게 있을까... 싶기도 했는데

이번 출장으로 겸사겸사 다녀오니

다시 한번 더 가고 싶은 곳이 되었어요 ㅎ

 

 

6세 아들 천사와 함께 하는 여행이고

저는 하루는 업체 미팅이 있는지라 

멀리와서 아들 아빠에게 육아를 전담시키고 싶진 않았어요

그래서 키즈 프로그램 위주로 호텔을 찾았지요

파라다이스 옆에 그랜드 조선도 새로 리뉴얼되었길래

가보고 싶었는데..

키즈 프로그램이 없네요 ㅜ

아쉽아쉽 ㅜ

 

주변 호텔을 다 뒤져도 마땅한 키즈 프로그램이 없더군요

그리고 저는 라운지도 이용하고 싶었는데

다른 곳은 노키즈존이라 6세 아들 천사와 함께는

라운지 이용이 불가했어요

 

3식구 모두에게 맞는 호텔을 찾기가 영... ㅡㅡ

 

근데 파라다이스 호텔은 49개월 이상부터 라운지 출입이 

가능하다고 해서 아들 아빠랑 제게도 좋고

키즈 프로그램이 잘되어 있어서 6세 아들 천사에게도 

정말 딱이였죠

 

 

3박 4일 동안 천국같았던 부산 파라다이스

미팅 일정은 금요일로 잡아높고

저는 목요일에 가족들이랑 내려가구요

금요일 미팅 끝내고 그때부터 일요일까지 쉬다 올 계획이였어요

간신히 라운지가 포함되고 오션테라스 룸으로 잡아서

3박 4일을 보내게 되었는데

라운지는 2박3일만 이용하는 것으로 했답니다.

 

 

나중에 좀 아쉬우려나 ..싶었는데

오히려 2박 3일만 라운지를 이용한게 

잘한 듯 싶어요

내내 라운지 이용했음 좀 느끼하고

질렸을 것 같더라구요

1박씩 따로 예약할 땐 연박신청 필수, 부산 파라다이스

첫날 6.5시간 동안 긴 운전을 통해 도착한 호텔.

제가 좀 저렴하게 룸을 잡으려 

1박씩 사이트별로 예약해서 연박신청을 했는데

상품들이 모두 달라서 매일 조식 후에

키를 새로 교체 받아야 했어요

키마다 혜택이 등록되어 있는데

상품마다 그 혜택이 좀 차이가 있나봐요

사실 이용자인 저는 잘 못느꼈는데 여튼 사이트별로 예약을 하신다면

중간에 키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요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부산 파라다이스 오션테라스

본관 오션테라스 더블룸으로 예약했구요

9층에 배정되었더군요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앞에 펼쳐지는 파란 바다가 너무 너무

시원하고 멋졌어요

 

 

장시간 운전으로 지친 아들 아빠와 아들 천사도 멋진 전망에

다시 기분이 업되더라구요

 

 

부산 파라다이스는 오래된 호텔인데 관리가 잘 되어서 

불편하다거나 낙후된 느낌은 별로 못 느꼈어요

침대는 트윈으로 해서 붙여서 사용할까.. 했는데

사전에 호텔에 확인하니 헐리우드 베드는 어렵다고 말씀해주셔서

엑스트라베드를 추가하려니

아이 나이 물어보시고는 침대 사이즈가 킹 사이즈라 3명이 충분히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셔서 엑스트라 베드도 추가하지 않았습니다.

역시 세 식구가 한 침대에서 잤는데

불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6세 아들이 같이 투숙해서 인지

키즈 어메니티도 따로 준비해주셨더라구요

요런 세심함에 감동이 살짝 ㅋ

 

 

 

 

 

욕실은 깔끔했고

다만 욕조는 작아서 호캉스 때마다

버블바스를 즐기는 저는 이번엔 버블바스 패스했구요

어메니티는 록시땅 제품이고

치약, 칫솔, 헤어빗, 면봉, 머리끈 등등

있을 것 다 있었답니다.

 

 

앗... 근데 샤워 퍼프는 없으니 그것은 따로 챙겨가야 해요

사전에 6세 아들을 위한

침대가드, 유아 변기, 유아 발판, 가습기, 공기청정기, 블루투스 스피커 요청했는데

공기청정기는 없어서 못 받았구요

블루투스 스피커 야마하 제품으로 나중에 따로 갖다 주셨어요

 

 

가습기는 ...

정말 정말 작은...

이게 가습이 될까 싶은 앙증맞은 오아 제품으로

준비해주셨더라구요

가습기에서 약간 실망.... ㅠ

 

 

헤어드라이기는 침대 오른쪽 맨 위 서랍에 있는데

욕실에 없어서 한참 찾았어요

대신 줄이 길어서

6세 아들 천사 샤워 후에 침대에서 머리 말려줄 수 있었네요 ㅋ

 

 

 냉장고에는 생수 2명 있고 나머지는

아시다시피 비용 발생되는 품목들입니다.

옷걸이도 그나마 넉넉한 편이어서 외투가 많았는데 모두 걸 수 있어서

그것도 좀 맘에 들었어요

 

 

화장대 첫번째 서랍은

 

 

와인잔, 와인오프너, 물잔, 차 종류가 세팅되어 있구요

두번째에는 금고가 있어요

 

 

 

오션테라스라 테라스 나가면 테이블과 의자 있어서

시원하게 바람쐬며 차 한잔, 와인 한잔 하기 좋아요

힘들게 힘들게 운전해서 멀리 왔는데

멋진 뷰의 깔끔한 방을 보니 

다음 날 미팅 잡힌 것은 생각도 안나고

기분이 막 들뜨네요 ㅎㅎ

침대 구스토퍼에 누우면 온 몸을 감싸는 것이 편안했고

이불도 포근했어요

부산 파라다이스, 참 좋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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