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 10살 어린이 삼국지 처음 읽는 삼국지연의 추천

 

어릴 때부터 아들 엄마가 책을 읽어준 덕에

아들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책에 대한 선호도도 명확해서

점점 커가면서

읽고 싶은 책의 종류도 좁혀지는 거 같습니다.

 

어릴 때는 다양한 책을 읽었습니다.

자연, 과학, 사회, 역사 전집도 많이 읽었죠.

 

그런데 언젠가부터

흔한 남매, 에드박사 그리고 마법천자문,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등

만화에만 너무 심취해 있어

아쉬움이 좀 있었습니다.

 

이제 고전 문학책도 읽어야 할 때이고

만화에만 빠져있는 모습이 좀 안타까웠는데

최근 접하게 된 어린이 삼국지가 다시

독서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10살 아이가 관심을 갖고

읽게 된 어린이 삼국지를 추천합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에는

그림이 많이 나오지만, 만화책과는 달리

글이 많은 총 5권으로 된 책입니다.

 

삼국지는 등장인물이 매우 많은 역사소설입니다.

한나라 후반 시대를 배경으로 만든 소설인데,

등장인물이 매우 많아

처음 읽는 경우는 헛갈리는 부분들이

생길 수 있는 소설이죠.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 3학년이

잘 읽을 수 있을까?

재미있게 관심을 갖고 끝까지 읽어야 할 텐데

지루하고, 인물 매칭이 되지 않아

읽다가 중간에 포기해 버리면 이후에는

소설에 대한 부담이 생기지 않을까?

조심스러웠지만 다행히도

삼국지 내용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사실, 2년 전인가요?

만화로 된 삼국지를 접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때도 삼국지에 관심 갖기를 바라며

삼국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했었는데

만화로 된 책임에도 하나도 재미가 없다며

관심을 전혀 보이지 않았었습니다.

 

아직 너무 빠른가 보다 하고, 더 이상 

삼국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지금은 두꺼운 책을 읽고

삼국지 내용을 엄마와 아빠에게 이야기하면서

흥미를 점점 높여가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삼국지의 장면 하나하나를

이야기하면, 엄빠는 맞장구를 쳐줍니다.

그리고, 새로운 관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부분들의 힌트도 제공하죠.

 

집에는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 외에도

삼국지 2종이 더 있습니다.

 

아들 엄마가 읽었던

2권으로 구성된 설민석의 삼국지

 

 그리고, 아들 아빠가 읽었던 

총 10권짜리 나관중의 삼국지

하도 오래전에 읽어서 이제는 가물가물 합니다.

 

 

집에 있는 삼국지의 종류를 다 나열하는 이유는

아이의 반응 때문입니다.

 

5권으로 된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는 

이미 10살 아들이 다 읽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후에

설민석의 삼국지를 보고 있습니다.
벌써 설민석의 삼국지는 2권 중간까지 읽었네요.

 

이제는 나관중의 10권짜리

삼국지까지 모두 읽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상황입니다.

 

확실히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했던 경험이

두꺼운 책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한 가지 흥미를 늘릴 수 있는 팁이 있습니다.

삼국지 책을 읽고, TV 시청도 하고

읽은 책의 내용과 비교하면서

TV 드라마 삼국지도 함께 보는 것이 흥미에

도움이 되는 거 같습니다.

 

넷플릭스 삼국지도 틈틈이 보고 있습니다.

 

이제 동탁이 여포에게 죽고 이각과 곽사가

등장하는 부분까지 봤으니

아직 한참을 봐야겠군요.

 

삼국지는 역시 유비, 관우, 장비를

주인공으로 만든 소설인 거 같습니다.

처음 삼국지를 읽고 있는 10살 아이도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등 촉한의 인물들을

좋아하게 된 거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궁금하거나 확인이 필요한 부분을

다시 아이에게 설명하기 위해

저도 조만간

다시 삼국지를 읽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읽은 지 10년도 더 된 거 같은 삼국지

초등학교 3학년 10살 아들 때문에

다시 한번 펼쳐야겠네요.

 

처음 삼국지를 접하게 되는 아이에게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가

관심과 흥미를 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