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방과 후 수업이나 학원에서
한자 공부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10살인 아들도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6급 한자 시험을 봤다고 합니다.
어린 줄만 알았는데, 이제 한자도 공부하고
나름 단어들을 한자로 해석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번 기회에 초등학생에게
한자 공부가 왜 중요한지,
그리고 6급 한자 시험이 어느 정도의 수준이고
어떻게 시험을 준비하면 좋을지
살펴보겠습니다.
한자는 우리말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국어 시간에 나오는
어려운 단어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자 뜻을 아는 것이 유리하죠.
예를 들어, '상황'이나 '관점' 같은 단어들은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한자의 의미를 알면
단어의 뜻을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요즘 초, 중, 고등학생들의 문해력이
부족하다는 기사를 자주 접하고 있습니다.
두발은 두 다리, 족보는 족발보쌈세트
틀렸다고 강하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맞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ㅎㅎ)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
두발(頭髮), 족보(族譜)와는 확실히
다른 의미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두발(頭髮) : 머리에 난 털
족보(族譜) : 한 가문의 혈통 관계를 기록한 책
그냥 몰라서라기보다는 사용 빈도가 낮아지니
그 뜻을 알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라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어찌 되었건,
한자를 배우면, 단어의 뜻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초등학생 시절에 한자를 배우면
아이의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자는 그 자체가
일종의 '기호'처럼 생긴 문자이기 때문에,
이를 학습하면서
시각적인 기억 능력도 향상됩니다.
어휘력은 물론, 추론 능력까지 길러주죠.
게다가 한국어 어휘의 70% 이상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 아이가 학습하게 될 여러 과목들에서도
한자어가 등장하는 빈도가 높기 때문에,
미리 한자를 공부해 두면
학습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많이 준비하는
한자 급수 중에서
6급은 입문 단계로 볼 수 있습니다.
시행 기관에 따라 급수별 글자 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번에 아들이 본 시험은
한자실력평가원 실행으로 6급은
선정한자 70자 정도를
읽고 쓰는 능력을 평가하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실제 평가 한자는 170자 입니다.)
한자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도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수준입니다.
6급 시험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본 한자를 포함하고 있어
실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국어 공부를 하거나,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만나도
스스로 뜻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참고로 아래는 각 기관별 기준표입니다.
<매일 꾸준히 반복>
한자는 단순히 글자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 뜻과 발음을 함께 기억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 학습이 필수입니다.
매일 10분에서 15분 정도씩
꾸준히 학습할 시간을 정해놓는 것이 좋아요.
<교재 선택>
아이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급 한자 교재들은
대부분 기본적인 글자와
뜻풀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너무 어렵거나 내용이 많지 않은 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그림과 함께 설명된 교재는
아이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10살 아들도
처음 한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마법 천자문이라는 한자 만화책이었습니다.
50권이 넘는 시리즈 책을 모두 사서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가르치려고 해도
관심이 없다면, 오래 동안 꾸준히 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래서 아들이 관심 가질 수 있는
흥미를 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카드 놀이 게임 활용>
한자 카드를 활용한 학습 게임은
아이가 재미있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한자 카드로 매칭 게임을 하거나,
퀴즈 형식으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놀이식 학습은 학습 동기를 높이고,
반복적으로 한자를 보게 만들어 효과적입니다.
<학교 방과 후 수업>
요즘 많은 초등학교에서
한자 방과후 수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집에서는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내용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며 동기 부여도 됩니다.
아들도 학교에서 방과 후 수업을 통해
6급 한자 시험을 준비했는데,
선생님께서 꾸준히 점검해 주시니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친구가 생긴다면
동력이 어마어마해지는 거 같습니다.
<국어 실력 향상>
한자를 배움으로써
국어 시간에 나오는 한자어의 뜻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고,
읽기 능력도 자연스럽게 향상됩니다.
<추가 학습 부담 줄이기>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사회, 과학 등에서
어려운 용어들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많은 용어들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리 한자를 공부해 두면
학습 부담이 줄어듭니다.
<논리적 사고력과 집중력 향상>
한자는 복잡한 모양과 의미를 지니고 있어
이를 배우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과 집중력이 발달하게 됩니다.
한자 6급은 초등학교 3~5학년 수준에서
도전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한자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라면
약 3개월 정도 꾸준히 학습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학습 동기입니다.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조금씩 성취감을 느끼며 자신감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들이 시험을 보고 높은 점수를 예상하며,
자부심을 얻은 것을 보니
꾸준히 준비한 보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 한자 공부를 하는 것은
국어 실력 향상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한자 6급 시험은
학습 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아이가 성취감을 느끼기에 좋은 첫 단계입니다.
매일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통해,
아이들은 충분히 한자 실력을 쌓고
시험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아이의 학습을 응원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자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흥미가 없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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