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의 이름 기원과 유래 서양과 동양이 같은 이유는?

요일의 기원과 유래

요일 이름은 월,화,수,목,금,토,일

Mon, Tue, Wed, Thu, Fri, Sat, Sun

왜 이 순서가 되었고,

누가 이렇게 정했을까요?

 

매일 사용하고 있는 요일의 이름!

그런데 그 유래와 의미는 잘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요일의 이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서양의 요일 이름은

주로 로마 신화의 신들과 천체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동양권에서는

한자와 전통 천문학에서 요일이 유래했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양과 동양의 요일이

어떻게 정해졌고,

왜 지금의 이름이 붙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빌로니아의 요일 이름,

서양의 요일이름, 동양의 요일이름

기준에 대해

알아보는 순서로 설명을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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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빌로니아 요일

서양과 동양의 이름은 문자가 다르지만

공통된 순서로 이름 지어져 있습니다.

행성의 이름으로 확인하면 간단합니다.

 

월=Mon(달), 화=Tue(화성), 수=Wed(수성),

목=Thu(목성), 금=Fri(금성),

토=Sat(토성), 일=Sun(태양)

 

동서양의 요일 이름과 순서가 일치하는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바빌로니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바빌로니아에서 시작된 천체 숭배와

시간 체계가 로마 제국을 통해 유럽으로,

그리고 동아시아로 전파되면서,

요일 체계가 비슷한 형태로 발전하게 된 것이죠.

따라서 우리가 사용하는 요일의 순서는

동서양 모두

천문학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수천 년 전부터 이어진

문화적 유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요일의 기원은

기원전 2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

(현재의 이라크, 쿠웨이트 지역)은

하늘을 관찰하며

총 7개의 주요 천체를 식별해 냈습니다.

이 천체들은 바로

태양, 달, 화성, 수성, 금성, 목성, 토성

이었습니다.

 

망원경이 발명된 시기가 1608년임을 고려하면,

약 3600년 전 이미 토성까지

인식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대단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천체들이

지구에 영향을 미친다고 믿었고,

이를 기반으로 일주일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천체 순서

 

고대인들은 지구를 중심으로 한

우주관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지구에서 멀리 있는 순서로

천체를 배열했습니다.

 

당시는 천체의 거리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부족했기 때문에 육안으로 확인가능한

측정법을 사용해서 천체의 멀고 가까움을

아래와 같이 구분했습니다.

 

가장 멀리 있는 천체

토성(Saturn)

목성(Jupiter)

화성(Mars)

태양(Sun)

금성(Venus)

수성(Mercury)

달(Moon)

가장 가까운 천체

 

이 순서대로 요일을 정했고,

이 천체들이 하루 24시간을 주관하도록

배치했습니다.

 

토-목-화-일-금-수-월

이 순서는 지금의 요일 순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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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양 요일 이름의 유래

로마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일요일을

안식일로 지정합니다.

그때부터 일요일은 휴일, 그리고 

월요일을 주간의 첫 번째 날로 지정합니다.

 

그리고, 점성술적 시간 체계를 도입합니다.

즉 7개의 천체가 한 시간씩 번갈아 가며

하루의 24시간을 주관하게 됩니다.

 

토목화일금수월 체제에서

7개의 천체가 순서대로 3번씩을 돌면

3시간이 남습니다. (24-21)

그래서 다음날이 시작되는 것은

3시간 이후가 됩니다.

 

예를 들어, 토성부터 시작했다고 가정하면

3바퀴를 돌았을 때 월까지 도달한 후에

3시간이 남습니다. (토목화)

3시간이 지나고 나서 새로 시작하는 날은

일요일이 주관하게 되므로

토요일 다음날은 일요일이 됩니다.

 

조금 복잡한가요?

바빌로니아 요일 순서에서 3번째 다음 요일이

다음날을 시작하는 요일이 되는 것입니다.

토일월화수목금

따라서 지금의 순서와 동일한 형태로 

바뀌었는데, 콘스탄티노플 대제가 

일요일을 요일의 마지막으로 지정하면서

월화수목금토일 기준으로

확정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요일의 이름이 주로 태양, 달,

그리고 고대 로마 신화의 행성 신들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전통은 주로 로마인들이

일주일을 7일로 나누면서 형성된 것입니다.

이들은 당시 관측할 수 있었던

7개의 천체를

(태양,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

기준으로 요일을 정했습니다.

 

서양 요일 이름과 의미

영어 요일라틴어유래

Sunday	Dies Solis	태양의 날 (Sun)
Monday	Dies Lunae	달의 날 (Moon)
Tuesday	Dies Martis	화성(Mars)의 날
Wednesday	Dies Mercurii	수성(Mercury)의 날
Thursday	Dies Iovis	목성(Jupiter)의 날
Friday	Dies Veneris	금성(Venus)의 날
Saturday	Dies Saturni	토성(Saturn)의 날

 

Sunday (일요일)

'Sun'에서 유래된 것으로

태양을 숭배하는 날입니다.

태양은 고대인들에게 빛과 생명의 원천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Monday (월요일)

'Moon'에서 비롯된 이름으로,

달을 기리는 날입니다.

달은 인간의 감정과 주기를 상징했습니다.

 

Tuesday (화요일)

화성(Mars)의 날로,

로마 전쟁의 신 마르스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노르드 신화에서는

이 날을 '전쟁의 신 티르(Týr)'에 헌정하여

Tiw’s Day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Wednesday (수요일)

수성(Mercury)의 날로,

메신저 신 메르쿠리우스에서 유래했습니다.

노르드 신화에서는

'오딘(Odin)'의 날로 연결되어

'Woden's Day'로 불리게 되었죠.

 

Thursday (목요일)

목성(Jupiter)의 날로,

로마 신화의 주신 유피테르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노르드 신화에서는

천둥의 신 '토르(Thor)'와 연결되어

'Thor's Day'로 불립니다.

 

Friday (금요일)

금성(Venus)의 날로,

사랑과 아름다움의 여신 비너스에서

유래했습니다.

노르드 신화에서는

'사랑의 여신 프리야(Frigg)'를 기리며

'Frigg’s Day'로도 불렸습니다.

 

Saturday (토요일)

토성(Saturn)의 날로,

로마 신화의 농업의 신 사투르누스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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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국과 동양권의 요일 유래

한국을 비롯한 동양권에서는 요일이

'일, 월, 화, 수, 목, 금, 토'로 불리는데,

이는 천문학적 관찰을 기반으로 하는

'칠요(七曜)'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고대 중국과 한자 문화권에서

천체를 관찰하여 요일을 정한 것이죠.

 

 

하지만, 고대 중국에서는 주간 개념이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한자를 사용하여

각 요일을

태양,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으로

구분했으나, 오늘날과 같은 주간 체계로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동양에서는 요일의 개념보다는 음력과 절기가

더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중 19세기 후반 이후에 서양식

요일체계를 받아들이게 됩니다. 

그 결과 지금은 서양과 같은 행성을

나열하는 형태의 요일 이름이 붙여진 것입니다.

 

동양 요일 이름과 의미

 

한자 요일천체설명

일요일	日 (태양)	태양의 날
월요일	月 (달)	달의 날
화요일	火 (화성)	불의 기운을 상징
수요일	水 (수성)	물의 기운을 상징
목요일	木 (목성)	나무의 기운을 상징
금요일	金 (금성)	금속의 기운을 상징
토요일	土 (토성)	땅의 기운을 상징

 

일요일(日曜日)

태양(日)을 기리는 날로,

활기차고 밝은 기운을 상징합니다.

 

월요일(月曜日)

달(月)을 기리는 날로,

조용하고 은은한 에너지를 나타냅니다.

 

화요일(火曜日)

화성(火)에서 유래했으며,

열정과 불의 에너지를 상징합니다.

 

수요일(水曜日)

 수성(水)에서 유래한 물의 날로,

유연성과 적응력을 상징합니다.

 

목요일(木曜日)

목성(木)에서 유래한 나무의 날로,

성장과 발전을 상징합니다.

 

금요일(金曜日)

금성(金)에서 유래하여,

풍요와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토요일(土曜日)

토성(土)에서 유래한 땅의 날로,

안정과 기초를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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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의 기원은 단순한 날짜 구분을 넘어,

인류의 천문학적 관찰과 문화적 상징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고대의 신화와 천체 관측에서 출발한

요일의 이름이 오늘날까지도

우리 삶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보면,

역사와 전통이 현대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새삼 느끼게 됩니다.

여러분도 이제 요일 이름을 들을 때마다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와 기원을 떠올리며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