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믿고 먹어도 될까? 식약처 인증 제품 고르는 안전한 방법
하루에도 수차례 접하게 되는 건강기능식품 광고는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장 건강에 도움” 등 다양한 문구가 눈길을 끌지만, 정말로 믿고 섭취해도 되는 걸까요?
현대인이라면 한 번쯤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고민해 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성분은 안전한지’, ‘실제로 내 몸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의문은 쉽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광고는 넘쳐나는데, 정작 그 효과와 기준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죠.
그렇다면 지금부터 건강기능식품이란 무엇이며, 어떤 기준으로 인증받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보신다면 올바른 제품을 고르는 눈이 생기실 겁니다.
건강기능식품이란, 일반 식품과는 달리 인체에 유용한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제조한 식품을 말합니다. 영양을 보충하는 수준을 넘어서, 특정 건강기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원료가 포함되어 있어야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기준규격형 건강기능식품
식약처가 정한 기능성 원료와 그 기준에 따라 제조된 제품입니다. 홍삼, 비타민, 오메가-3처럼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성분들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2.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제조사가 새로운 원료나 기능성을 가지고 과학적 자료를 제출하고, 식약처의 개별 승인을 받은 제품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출시된 기능성 제품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정말 믿고 먹을 수 있는지입니다. 비슷한 성분을 가진 일반 영양제도 많지만, 건강기능식품은 그저 ‘좋은 원료를 넣었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제품이 아닙니다.
사실 건강기능식품은 국가에서 정한 매우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만 그 이름을 붙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그만큼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수 있죠.
자, 그럼 건강기능식품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히 ‘건강에 좋다더라’는 말만으론 절대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실제로 그 성분이 우리 몸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과학적인 자료로 입증해야 합니다.
● 실제 사람을 대상으로 시험한 연구 결과
● 국제적으로 인정된 논문
● 실험실에서 진행한 동물시험 등
예를 들어, "이 성분이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걸 말하려면, 해당 성분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이 피로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입증하는 연구가 필요합니다.
※ 참고로 비타민C, 홍삼, 오메가-3처럼 많이 알려진 성분은 이미 국가 기준이 마련되어 있어서, 기초 자료가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인증받기도 상대적으로 수월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아무리 효과가 있어도 ‘안전’ 하지 않으면 통과될 수 없습니다.
● 장기간 복용해도 문제가 없는지?
● 과하게 먹었을 때 부작용은 없는지?
● 어느 정도 양을 먹는 게 적절한지?
이런 기준들을 동물시험이나 기존 섭취 사례를 통해 검증하게 됩니다. 만약 이미 널리 사용되는 성분이라면, 이 안전성 평가도 일부 간소화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새롭고 생소한 성분이라면 훨씬 더 철저한 안전성 검증이 필요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절대 ‘이거 먹으면 병이 낫습니다’ 같은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소비자가 오해하지 않도록, 법적으로 매우 엄격한 광고 기준이 있기 때문입니다.
● “○○ 질환에 효과 있음” → 금지
● “의사가 추천한 제품” → 금지
● “○○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허용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만 정확히 표현)
또한 건강기능식품임을 알리는 마크와 인증 정보를 제품 앞면에 반드시 표시해야 해서, 소비자는 한눈에 ‘이 제품은 국가에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이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건강기능식품을 “건강에 좋은 식품” 혹은 “약 대신 먹는 보조제”로 오해하시지만, 실제로는 엄연히 ‘보조적인 기능’을 가진 식품이라는 점을 먼저 인식하셔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의약품’이 아니며, 특정 건강기능을 도울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가진 ‘식품’에 불과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이 제품들이 기본적으로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 기능성 보조 역할을 한다는 점입니다.

즉, 이미 질병이 있거나 특정 증상이 있는 분들에게 직접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부분까지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은 인체적 특성, 생활습관, 기존 건강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는 전혀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제품이라도 원료의 순도, 흡수율, 부원료 등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식약처 인증 제품이라도 원료의 질이나 제조 과정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브랜드나 광고만 보고 선택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정 건강기능식품은 복용 중인 약물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혈압약, 당뇨약, 혈전 용해제 등을 드시는 분은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식약처 인증 = 효과 보장, 안전 보장”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이건 절반만 맞는 해석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으로 기능성과 안전성이 일정 수준 입증된 보조식품’ 일뿐입니다.
건강기능식품 식약처 인증이 보장해 주는 내용은 단순합니다. 아래 내용을 확인하신 후 선택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기능성을 가진 원료가 들어 있다
→ 해당 성분이 특정 건강기능을 ‘도울 수 있다’는 과학적 자료가 있는지 검토되었다는 의미입니다.
● 정해진 함량 기준을 충족한다
→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최소 함량 이상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합니다.
● 안전성 검토를 통과했다
→ 부작용, 과잉 섭취 위험성 등을 고려한 기준을 통과했음을 의미합니다.
즉, 이 제품을 ‘정해진 용량대로’ 복용하면 건강한 사람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일정 수준의 안전성도 확보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마트나 약국,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다 보면, 같은 비타민C, 같은 오메가-3 영양제라도 어떤 건 ‘건강기능식품’이라고 표시되어 있고, 어떤 건 그냥 ‘건강 보조식품’ 혹은 ‘일반 식품’으로만 분류되어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성분이 비슷해 보이는데, 가격 차이도 나고 도대체 뭐가 다른 건지 혼란스러우셨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같은 영양소라면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 원료를 기준 함량 이상 포함하고 있으며, 인체적용 시험, 논문, 독성 시험 등 다양한 과학적 근거를 통해 ‘이 기능이 실제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입증받은 제품입니다.
반면 일반 영양제는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더라도, 이런 과학적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없고, 안전성 역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정해진 1일 섭취량과 주의사항이 법적으로 표기되어야 하므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누구에게 적합하지 않은지 소비자가 쉽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 보조식품은 이런 기준이 없기 때문에 과잉 섭취의 위험이 존재하며, 특히 기존 질환이 있거나 약을 복용 중인 분들에게는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제조 과정에서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부원료와 첨가물까지도 심사 대상입니다. 이는 제품 간의 품질 차이를 줄이고, 흡수율, 순도, 안전성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허위·과대광고를 할 수 없으며, 식약처로부터 표시·광고 심의까지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이로 인해, 소비자는 보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일반 영양제는 광고 문구가 과장되어 있어 혼란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건강을 챙기기 위해 영양제를 고민하고 계시다면, 무엇보다 ‘내가 지금 무엇을, 왜 섭취하려는지’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영양제를 접하는 분들은 성분표를 봐도 낯설고, 어떤 제품이 좋은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으실 텐데요.
이럴 땐 복잡하게 따지기보다는, 기본적으로 검증된 기준을 통과한 ‘건강기능식품’을 우선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과학적 근거, 안전성 평가, 법적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분들일수록 더 믿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고민 중이시라면, 우선 식약처 인증 마크가 있는 건강기능식품부터 살펴보세요. 그것이 바로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안전한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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