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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싱가포르 여행 준비하기 1부

뀨쿵과 아들/아이와 일상

by 뀨쿵 2019. 11.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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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휴가 어디가 좋을까..싱가포르로 떠나볼까

올 6월에 회사 워크샵으로 3박5일 싱가포르에 다녀왔어요

처음 가보는 싱가포르..

기대반.. 설렘반..

사실 장시간 비행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싱가포르는 무려 6시간 30분 비행 ㅜ

그래도 3박 5일의 워크샵은 살인적인 스케쥴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너무 좋은 경험들이 많아서

워크샵 내내 아들아빠랑 5세 아들 생각이 너무 많이 나더라구요

숙소 앞 거리
아침먹으러 가는 길에 거리풍경

그간 1년에 한번씩은 해외 여행을 했었는데 올해는 이런저런 일들로

해외 여행은 못했답니다

아무래도 저의 출근과 아들아빠의 육아휴직으로 인해 

저희 모두 긴장상태여서 여행할 엄두도 못냈던것 같아요

 

조금 있으면 해도 바뀌고 그럼 저의 내년 휴가도 다시 리셋되니

해외여행에 대한 욕심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었던 듯.. ㅋ

어디가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일본은 지금 시국이 하수상하고

가까운 홍콩도 요즘 시위로 좀 꺼려지더라구요

이왕이면 가보지 않은 곳이면 좋겠고 

물가도 저렴하고 치안도 좋고

관광과 휴양을 함께 할 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아랍스트리트 거니는 중

몇해전 다녀온 베트남이 생각났는데... 넘 덥고 습했던 날씨로

엄청 불쾌지수가 높았던 기억과 많은 오토바이들이 즐비한

특성으로 저는 오토바이 연료 냄새가 그렇게

참기 힘들더라구요

덕분에 기관지가 약한 저희 세식구

9일 여행하는 동안 내내 목감기를 달고 있어서 요즘 많이 가시는

다낭과 호이안은 제외 했어요

물가부분은 정말 매력적이였는데 쩝...

재작년에 다녀왔던 푸켓도 생각나고.. 사이판.. 코타키나발루..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

세식구 가기 적당한 곳을 찾지 못했어요 ㅜ

 

마일리지로 싱가포르 여행

저희 부부는 평소 여행할 때

패키지보다는 자유여행을 선호하는 편으로

모든 카드사용 포인트는 항공 마일리지로 적립한답니다.

주로 아시아나를 적립하는데

그러다보니 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곳이 또 그렇게 많지도

않더라구요 ㅡㅡ;;

이것저것 빼고 나니 남는 곳은

단 하나..

바로 싱가포르!!

제가 생각하는 조건 중 치안 좋은 거만 매칭되었던 곳..

그러나 올해 워크샵 때 워낙 즐거웠고 

아들 아빠랑 5세 아들이랑 꼭 한번은 같이 오고 싶었던 곳이라

물가가 좀 비싸더라도...

비행시간이 무려 6시간 30분이나 걸린대도..

관광이 주를 이루는 계획이라도...

오래 전부터 싱가포르 가보고 싶다던 아들아빠의 말도 떠올라

싱가포르로 여행지를 결정했어요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싱가포르 여행.. 며칠이 좋을까..?

저희 부부가 패키지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꼭 짜여진 일정으로 움직이는 것... 여행기간을 조정할 수 없다는 것..

뭐.. 관광지 다니면서 우르르 쇼핑센터 가야하는 것...

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에요

 

저는 해외여행가서 쇼핑을 그렇게 많이 하는 편도 아니라서

정말 쇼핑 센터 다니는 일정은 넘나 고역이라는..ㅜ

5세 아들이 엄청 좋아하는 트랜스포머들~ 워크샵 온 아들엄마는 사진만 열심히 찍어갈 수 밖에 ㅋ

그리고 여행 기간도 중요하죠..

이왕 시간내서 가는 건데 가능한 오래오래 머무르다 돌아오는 것이

최대 목표 중 하나라..

3박5일... 4박 6일... 등의 짧은 기간은 가성비가 안나온다고

생각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해외여행은 최소한 7~8일 이상으로 일정을 잡는 편이에요

그리고 돌아와서 회복할 수 있는 시간 하루가 더 필요하구요

그래서 사실 해외여행이 더 쉽지 않은 것도 같아요

 

9박 11일 싱가포르 여행

이번에 싱가포르 여행도 최소 7일 이상으로 계획하고 시작을 해봅니다.

아웅.. 며칠이 좋을까...

내년도 달력을 보며 날짜를 짚어보길 수차례..

거기에 마일리지 운항 스케쥴 찾아보고 일정 맞추며 망설이길 수차례..

아들아빠한테 물가 비싼 싱가포르를 정말 가도 될지를 물어보길 또 수차례.. ㅠ

(저 무지 결정장애에요.. ;;)

근데 아들아빠도 육아휴직하면서 집에만 있다보니

좀 답답했나봐요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가자고 하대요 ㅋ

그래서 저도 아들아빠만 믿고 

"그래 가보자" 했드랬죠

항공권 예약할 때도 다시 엄청 고민했던...

제 업무 특성상 월초가 엄청 바쁜지라

월초 빼고 최대한 시간을 내보니

11일 정도 될 것 같더라구요 아싸... !!

11일 간의 해외여행이라니~~~

와 설렌다... 설레여..

11일 정도면... 싱가포르 둘러보고 옆에 있는

인도네시아 빈탄까지 돌아볼 수 있을 것 같아요

ㅎㅎ 그리고 좀 여유있게 움직여도 아쉽지 않을 것 같은 모 그런 거...

아직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마리나베이호텔.. 나도 저기 가보고 싶당. ㅜ

그동안 엄청 쌓아온 마일리지.. 한꺼번에 털고

가볍게 유류할증료만 결제해서 저희 세식구 싱가포르 갑니당 ㅋㅋ

5세 아들한테 마구마구 유니버셜이니 루지니

잔뜩 바람 넣었어요 ㅋㅋ

남편에게도 싱가포르의 멋짐을 엄청 엄청 늘어놓는 제 모습이라니..

항공권 결제하고 나니 숙소를 결정해야 하는데

그게 어려운 부분 중 하나네요

싱가포르의 높은 물가에 어느 여행지보다도 비싼 호텔들..

완전 가성비 별로라는..

이제 11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호텔을 찾아봅니다

아웅.. 제발 적당한 곳을 찾아야 할텐데 말이에요 ㅜ

숙소 찾고 싱가포르 내 이동방법 찾고..

여행 일정 짜고 관광지 사전 입장권 찾아보고.. 라운지도 알아보고..

아직 멀었는데 할일이 많네요

그래도 여행을 준비하는 건... 언제나 즐겁고 설레는 일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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