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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준비하기 2부 .. 마일리지로 항공권 결제하기

뀨쿵과 아들/아이와 일상

by 뀨쿵 2019. 11.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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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 결제

내년에 좀 장기로 떠나게 된 싱가포르 여행..

여행을 급작스럽지만 쉽게 결정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한가지는

바로 그동안 쌓아놓은 항공사 마일리지 덕분이랍니다~

아들아빠와 저는 신혼 때부터 모든 카드를 마일리지 쌓는 카드로 사용했어요

물론 항공사는 한 곳으로 통일해서 쌓아요 ㅋ

그렇게 쌓았던 마일리지로 저렴하게 꾸준히 여행을 다닐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마일리지 쌓아서 다녀온 곳이.. 음... 어디보자..

세부, 사이판, 베트남, 푸켓...이네요.

이 중에는 두어번은 비즈니스로 이용했던 기억이 ㅎㅎ

마일리지로 이용한 거지만.. 비즈니스석... 좋더만요

5세 아들이 더 어릴 때 비즈니스를 타기도 했는데

녀석... 비즈니스의 참맛을 알아버린.. ㅡㅡ

 

마일리지로 여행을 하게 되니 자연스레

패키지 여행보다는 자유여행을 할 수 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원체 선호하지 않는 패키지여행을 더더더 못하게 

된 것 같기도 해요

 

이젠 자유여행이 넘나 익숙해져서 아무리 저렴하게 나온

패키지 여행도 선뜻 내키지가 않더라구요 ^^;;

 

싱가포르 여행..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도전~!!

그래서 아주 열심히 마일리지를 모으고 있는 ㅋㅋ

저희는 아시아나 항공을 주로 이용하구요, 

저는 아시아나항공 모바일 앱으로 주로 항공 스케줄을 확인한답니다.

마일리지는 저렴한 건 다 좋은데

좌석이 많이 오픈되지 않아서 원하는 시기에 여행을 떠나려면 부지런히

운항스케줄을 확인해야 해요

인기있는 시기에는 자리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그리고 비즈니스를 이용하려면 더더욱 부지런하게

일정을 확인해야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좌석으로 편히

여행을 할 수 있어요

아시아나항공 앱 첫 화면

일반 항공 스케줄과 마일리지 항공 스케줄은 달라요

그래서 항공스케줄을 조회할 때 번거롭지 않으려면

바로 [마일리지로 예약] 탭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원하는 날짜와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하는 도시를 선택하면

요렇게 스케줄이 확인되구요,

원하는 날짜가 아닌 경우에는 다시 뒤로 돌아가거나  [캘린더 보기]를 선택해서

가능 날짜와 좌석 등급을 확인할 수 있어요

 

요렇게 갈 때, 올 때 비행시간을 선택하고 나면

아래처럼 예상 공제 마일리지랑 세금 및 제반요금이라고..

흔히 말하는 유류할증료가 확인되어요

 

싱가포르 여행, 유류할증료 완전 저렴 b

왕복을 모두 이코노미로 선택하니 공제되는 마일리지도 좀 적어요

아시아나는 비수기에는 동남아 같은 경우 왕복 40,000 마일리지가 필요하구요

소아는 75% 운임으로 왕복 30,000 마일리지가 차감이에요

유소아 마일리지 공제 기준

올 때는 주로 비즈니스를 선호하는데..

비즈니스는 보이질 않네요. 아쉬워요.

참.. 비즈니스는 0.5배를 더 차감해야 하면 되는데

좌석승급으로 인한 차액은  오직 마일리지로만 가능하구요,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는 안됩니다.. ㅜ

돈을 좀 더 주고서라도 타고 싶은 좌석..비즈니스..

 

사실.. 비즈니스 타려고 마일리지를 더 열심히 모았는데

마일리지가 있음 모하나구요. 좌석이 없는 걸... 에고..

그래도 요즘엔 유류할증료가 예전보다 많이 저렴해져서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요

세식구 유류할증료 완전 저렴저렴 ㅎ

마일리지 열심히 모아 거의 공짜 비스그므리 하게

해외여행이라니.. ^^

여정 변경 관련 안내내용

이코노미로 결제 후 비즈니스 좌석이 생겨서 바꾸려면 비용이 발생해요

안그러면 전체 취소 후 다시 좌석확보를 해야하는데

것도 운이 안맞으면 좌석이 사라지니... 번거로와요.

동일 구간에 대해 날짜변경도 그냥 변경하면 수수료가 발생하구요

취소 후 아예 새로 좌석 확보를 다시 해야해요

 

싱가포르 여행, 자꾸 욕심나네 ㅋ

싱가폴의 밤 풍경, 낮에는 더워서 그른가.. 밤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더라는..

내년 싱가포르 여행... 11일로 예정했는데

조금씩 준비를 하다보니 자꾸 욕심이 나는 거에요

물가 비싼 나라로 여행가는 거. 이왕이면... 가는 김에..

좀 더 오래있고 싶다... 더 둘러보고 싶다..

요런 또 간사한 마음이 슬쩍 올라오네요..

 

10박 11일 일정으로 항공권을 결제했는데

싱가포르 옆에 인도네시아 빈탄도 있고

또 반대편에는 말레이시아가 있더라구요

말레이시아는 조호바루라고.. 레고랜드? 뭐 익사이팅한 곳이 있다고 하고

유럽처럼 요래조래 가까운 나라 국경넘나들며 여행하기 좋겠더라구요,

그래서 또 어거지로 여행일정을 추가하면서 고민하기를 수십번..

정말 호텔을 결정하기 전에 최종 여행 일정을 확정해야 했는데

조호바루까지 보고 오는 것으로 결정, 일정은 총 15일로 늘어납니다 ^^;;

 

그래서 11일로 마일리지 항공권 결제한 거 아시아나 고객센터 전화해서

여차저차 상황 설명 후 티켓을 취소 후 재확보해야하는데

상담원이 어찌나 겁을 주던지요.. 취소는 해줄 수 있지만 중간에 예약대기 있는 경우에는

좌석 확보가 안될 수 있다며...

좀 고민했지만.. 과감히 결정...했지요. ;;

다행히 상담원 도움으로 11일 일정 티켓은 취소하고 15일 일정으로 다시 항공권 결제를 했어요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서 다행히 예약대기가 없었나 봐요 ㅎ

근데 재결제한게 좀 유리한 듯요,

유류할증료도 조금씩 가격변동이 있는데 11일 일정으로 결제했던 금액보다 취소 후 15일 일정으로 변경한

유류할증료가 2만원이나 더 저렴해졌다는 왕 기분좋은 소식 ㅋㅋ

 

영화 '아바타'가 생각나는 곳. 울 천사는 요걸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
늘 사진으로만 보던 곳인데... 내년엔 울 식구 모두 꼭 같이 봐야지 ㅎ

나름의 우여곡절(?)끝에 싱가포르 여행의 중요 포인트,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까지 15일 일정으로 마무리 했네요

아직도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출발 91일 전까지는 취소가 가능해서

카드값까지 모두 결제가 되었음에도 계속 가도 되나.. 취소하까..를 고민하고 있어요

저 어릴 때 제가 장녀로 자랐는데

집안이 그리 어려운 편도 아니였는데 아빠가 여행같은 건 나중에 나중에

안정되고 돈 많이 모아놓고 다녀야 한다고 하셨거든요

그래서인지 20대, 30대 때 여행보다는... 노는 거 보다는... 일도 많이 하고 공부에만

집중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요렇게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망설이고 갈팡질팡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제발 즐기며 살자..해도 쉽게 잘 안되는..

근데 넘 앞만 바라보고 살다보니 이제는 조금씩 지치기도 하는 것 같아요

YOLO 까지는 아니어도 ' 나도 이제 조금 즐길 수 있지 않을까..' 모 그런 생각이요

쉽지는 않아도 조금씩 빡빡한 인생살이에서 요렇게 소소한 재미를 찾으려 하고

아들아빠와 5세 천사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많이 많이 만들어서 

나중에 천사아들이 자랐을 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힘든 세상 잘

이겨내며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도 있답니다~

 

생애 최고 긴 해외여행으로 손꼽힐..

그래서

여전히 고민하는 싱가포르 여행이지만.. 이제 비행기 표까지 끊었으니

정말 가..야겠죠..? 14박 15일 싱가포르 여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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