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 초기 증상있으면, 빨리 신경과 검사 받아야합니다!
최근 한쪽 얼굴이 갑자기 쳐진 사진을 보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 뇌졸중 의혹이 있다는 언론 보도고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은 먼 나라의 남의 얘기만은 아닙니다.
동서고금, 나이가 들면 뇌졸중(중풍) 발생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증상을 주의해야 하는지, 지금 병원에 가야 할 정도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뇌졸중은 시간을 다투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빠르게 확인하고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졸중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모르고 지나가면 위험할 수 있으니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뇌졸중의 전조증상부터 초기증상, 검사와 치료, 뇌경색과의 차이, 예방을 위한 영양제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증상이 애매해도 뇌졸중일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확인하는 기준을 분명하게 알려드립니다. 혹시라도 뇌졸중이 아닐까 걱정하고 있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뇌는 끊임없이 피를 받아야 하는 장기입니다. 피를 통해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뇌가 제대로 작동하죠. 그런데 갑자기 피가 안 가거나, 혈관이 터지면 뇌 세포가 숨을 못 쉬게 되면서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 뇌경색 (허혈성 뇌졸중)
혈관이 막혀서 뇌에 피가 안 가는 경우로 전체 뇌졸중의 87%를 차지합니다. 원인으로는 피떡(혈전), 동맥경화, 심장질환 등이 있습니다.
● 뇌출혈 (출혈성 뇌졸중)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 속에 피가 고이는 경우로 갑작스럽고 심각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으로는 고혈압, 뇌동맥류, 외상 등이 있습니다.
뇌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고, 그 부위가 하는 역할이 정지됩니다. 예를 들어, 말하는 부위가 망가지면 말이 안 되고, 움직이는 부위가 망가지면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뇌졸중은 무조건 “시간이 생명”입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1분 1초라도 빨리 치료를 받아야 뇌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으나 치료가 늦어지면 반신마비, 언어장애, 시력 저하 같은 후유증이 남거나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 결론적으로, 뇌졸중은 갑자기 뇌에 피가 안 통해 생기는 문제고, 빨리 알아차리고 대처하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질환이에요. 그래서 증상을 빨리 알아채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전조증상”은 뇌졸중이 올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signs) 같은 증상, “초기증상”은 이미 뇌졸중이 시작된 직후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 TIA(Transient Ischemic Attack) 란?
TIA(일과성 허혈발작)은 ‘미니 뇌졸중’ 또는 ‘잠깐 왔다 사라지는 뇌졸중 증상’을 말합니다. 뇌로 가는 혈관이 잠깐 막혔다가 다시 풀리면서 몇 분~몇 시간 동안 마비나 말 어눌함 같은 증상이 생기고, 대부분 1시간 안에 증상이 완전히 사라지는 특징이 있어요.
● TIA 증상을 가볍게 넘기면 안됩니다.
증상이 사라졌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TIA가 지나고 나서 진짜 뇌졸중이 오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보면, TIA를 겪은 사람은 90일 내 약 10%가 뇌졸중으로 이어지며, 특히 초기 48시간이 고위험 시간입니다.
● TIA 증상
| 증상 | 설명 |
| 말 어눌함 | 말을 잘 못 하거나, 말이 꼬이고, 문장이 이상해져요 |
| 손발 저림 | 한쪽 팔이나 다리, 얼굴이 갑자기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져요 |
| 시야 이상 | 한쪽 눈이 흐릿해지거나, 잘 안 보여요 |
| 어지럼증 | 갑자기 빙빙 도는 느낌, 걷기 힘들고 중심을 못 잡아요 |
중요한 건, “증상이 사라졌다고 괜찮은 게 아니다”는 점입니다. TIA는 뇌졸중이 곧 올 수도 있다는 강력한 신호이기 때문에, 증상이 잠깐이라도 있었다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합니다.
● 얼굴 한쪽이 처지는 것(facial droop)
● 팔이나 다리의 한쪽이 약해지거나 마비됨(arm or leg weakness, especially on one side)
● 말이 어눌해지거나(speech difficulty), 다른 사람이 알아듣기 어려운 말함(speech trouble)
● 갑작스러운 혼란(confusion), 말을 이해 못 함
● 한쪽 또는 양쪽 눈에서 시야장애(sudden vision trouble, double vision)
● 심한 두통(sudden severe headache), 원인 모를 경우 특히 출혈 가능성 높음

손발의 저림이나 찌릿함(tingling, numbness)도 뇌졸중의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손발만 그렇다면 경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손발 저림만 있는 경우엔 말초 신경 문제(peripheral neuropathy)나 다른 원인도 많기 때문에 전체 증상 맥락과 함께 봐야 합니다.
아래 항목 중 하나라도 갑자기 나타났다면 즉시 응급실 또는 신경과(Neurology) 전문 진료받아야 합니다.
● 얼굴 한쪽이 처졌는지 (smile 할 때 입이 비대칭인가)
● 팔이나 다리 한쪽이 힘이 빠지는지, 들 수 없는지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흐려지는지
● 말이 이해가 안 되는지
● 시야가 갑자기 흐리거나 두 눈 또는 한 눈에서 보이지 않거나 복시(double vision)가 있는지
● 균형이 안 잡히거나 걷기 힘든 느낌, 어지럼증이 심한 경우
● 강한 두통이 갑자기 발생했거나 평소 없던 두통이 있는 경우
※ 위 증상 중 FAST라는 기억법이 있습니다.
· Face drooping (얼굴 처짐)
· Arm weakness (팔 약화)
· Speech difficulty (말 어려움)
· Time to call emergency (시간이 중요)
근데 최근엔 여기에 Balance (균형 문제), Eyes (시야 변화)를 추가한 BE FAST도 많이 사용됩니다.
뇌졸중이 의심되면 신경과(Neurology) 전문의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병원에 따라 뇌졸중센터(Stroke Center), 응급실(ER)에서 먼저 보고 내부 진료과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신체검사(physical exam): 위의 증상, 마비 감각 이상, 의식 상태, 언어 등
● 뇌 영상 검사(imaging): CT scan (출혈 vs 막힘 구분), MRI (뇌경색 부위 상세 보기)
● 혈관 검사: CT angiography, MR angiography, 초음파(경동맥 초음파) 등을 통해 혈관 상태 확인
● 심장 검사: 심전도(ECG), 심장 초음파 등 (특히 색전성 뇌경색 의심 시)
● 혈액 검사: 혈당, 전해질, 콜레스테롤, 지질, 혈압, 응고검사(anticoagulation 상태) 등
▷ 뇌경색(혈관이 막힌 경우) 치료
● 혈전 용해제(tPA): 뇌혈관을 막은 피떡(혈전)을 녹여주는 약입니다. 증상이 시작된 지 4.5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면, 이 약을 투여할 수 있어요. 너무 늦으면 효과도 없고, 오히려 위험할 수 있어서 시간이 가장 중요합니다.
● 혈전 제거 수술(thrombectomy): 경우에 따라, 다리 혈관을 통해 긴 관을 넣어 막힌 부위의 혈전을 직접 제거하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주로 큰 혈관이 막힌 경우에 적용되고, 이건 약간 더 긴 시간까지도 가능하지만, 여전히 빠를수록 좋습니다.
▷ 뇌출혈(혈관이 터진 경우) 치료
이 경우는 혈관이 터져서 뇌 속에 피가 퍼진 상황이기 때문에, 출혈을 멈추고 뇌압을 낮추고 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예: 터진 혈관을 막는 시술(클리핑), 고인 피(혈종)를 제거하는 수술 등
응급치료가 끝나고 생명이 안정되면, 이제는 잃은 기능을 회복하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 물리치료: 마비된 팔·다리의 움직임을 되살리는 운동
● 언어치료: 말이 어눌해졌거나, 발음이 잘 안 되는 경우
● 작업치료: 일상생활에서 손을 쓰는 능력(식사, 글쓰기 등)을 회복하는 훈련
사람마다 회복 속도는 다르지만, 꾸준한 재활치료로 기능을 되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번 뇌졸중을 겪었다면, 다시는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게 아주 중요합니다.
● 항혈전제(예: 아스피린): 피가 다시 뭉치지 않게 해주는 약
● 항응고제(예: 와파린, DOAC): 심장질환(특히 심방세동)으로 인해 피떡이 생기지 않도록 막는 약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위험요인 조절: 약물치료와 함께 식습관, 운동으로 관리
이렇게 뇌졸중은 초기 대처, 회복, 재발 방지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증상이 시작됐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는 것입니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생활습관 개선과 영양 관리가 중요합니다.
● 고혈압 관리
● 당뇨 조절
● 콜레스테롤 낮추기
● 금연
● 적절한 체중 유지
● 규칙적인 운동
● 건강한 식습관 (과일·채소·통곡물 중심, 소금 적게, 포화지방 줄이기)
먼저 중요한 건, 영양제가 뇌졸중을 예방하는 ‘확실한 약’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즉, 영양제는 어디까지나 보조 역할이고, 뇌졸중 위험을 줄이려면 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원인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게 기본입니다.
● 엽산 (Folate, 비타민 B9)
곡물이나 채소에 들어 있는 영양소입니다. 엽산을 충분히 먹는 사람들이 뇌졸중 위험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특히 빵이나 쌀에 엽산을 강화(포티피케이션) 하지 않은 나라에서는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어요.
● 비타민 B군 (특히 B6, B12, 엽산 함께)
이 비타민들은 혈액 속의 호모시스테인이라는 물질을 낮춰줍니다. 호모시스테인이 많으면 혈관이 손상되고 혈전이 잘 생기는데, B군 비타민이 이를 줄여주면서 뇌졸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 비타민 C, 비타민 D
항산화 작용, 면역 기능 강화, 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뇌졸중을 막는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부족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전반적인 혈관 건강에 이롭습니다.
※ 영양제를 챙기는 건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것만 믿고 생활습관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는 점이에요. 즉, 약물치료(혈압·혈당 조절)와 생활습관 관리, 필요시 영양제 보충이 함께 가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영양제는 개인마다 필요 여부가 달라서,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
뇌졸중은 멀리 있는 병이 아닙니다. 증상이 애매해도 한쪽이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시야가 흐려지는 변화가 느껴졌다면 그 순간이 가장 중요한 시간입니다. BE-FAST로 스스로 점검하고, 한 항목이라도 해당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세요. 치료는 빠를수록 후유증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입니다.
예방 역시 어렵지 않습니다.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금연, 식단과 운동 같은 기본을 꾸준히 지키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영양제는 보조 수단일 뿐, 필요 여부는 전문의와 상의해 개인에 맞게 결정하세요.
이 글이 ‘지금 내가 어떤 상태인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고, 혹시 모를 순간에 당신과 가족의 시간을 지켜주는 체크리스트가 되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의심되면 바로 행동하세요. 그 선택이 결과를 바꿉니다.
| 책벌레, 새집벌레로 불리는 먼지다듬이, 쌀통까지? 박멸가이드 (0) | 2025.09.08 |
|---|---|
| 요즘 코로나 재유행 초기증상과 검사의 필요성, 후유증까지 (2025년) (0) | 2025.09.04 |
| 우리아이 뇌수막염일까? 증상 체크해보세요 (0) | 2025.08.27 |
| 당뇨환자 술 마셔도 될까? 혈당 변화와 안전한 음주법 총정리 (1) | 2025.08.15 |
| 알파시클로덱스트린(알파CD), 혈당·체지방·장 건강 한 번에 잡는 법 (0) | 2025.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