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AI 할루시네이션 뜻과 개념, 구분 방법까지 완벽 정리
인공지능(AI)을 한 번이라도 사용해 보신 분들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사실이 아닌, 거짓을 너무 당당하게 이야기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들!
필터 없이 이용했다가는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인공지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사실이 아닌 정보”가 AI를 통해 그럴싸하게 제시되는 장면을 경험해 보셨나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바로 이러한 허상과 왜곡의 대표 개념인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에 대해 깊이 다뤄보겠습니다.
어디까지 믿어야하고, 어떻게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할까요?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이 정확히 무엇인지 짚어보겠습니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이란 본래 심리학 용어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감각이나 지각을 경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공지능 영역에서는 이 용어가 조금 바뀌어 사용됩니다. 즉, AI 모델이 사실이 아니거나 근거가 없는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생성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구체적으로는, AI가 “존재하지 않는 인물, 잘못된 날짜, 근거 없는 통계, 실제 사건이 아닌 허구의 이야기” 등을 만들어 내면서도 문장 구조나 표현은 매우 그럴듯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우리가 기대하는 “AI가 정확한 정보, 사실에 기반한 답변”을 주리라는 믿음과는 다르게, AI는 패턴 기반 생성 방식의 한계 때문에 진짜인 것처럼 보이지만 거짓이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허상”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이유는 실체가 없는 정보가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은 단순한 오류 수준을 넘어 사용자가 잘못된 정보를 신뢰하게 만드는 구조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현상이 왜 빈번하게 나타나는지 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① AI(특히 생성형 언어모델, Large Language Model 등)는 입력된 데이터의 패턴을 학습해 다음 단어를 예측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이로 인해 “답변이 그럴듯해 보이는 문장”을 생성하지만, 그 안의 사실관계나 근거가 반드시 정확하진 않습니다.
② 모델이 학습한 데이터가 불완전하거나 편향되어 있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생성된 정보가 현실을 왜곡할 위험이 있습니다.
③ 특히 응답의 자유도가 높은 생성형 AI의 경우 “정답이 하나로 고정된 문제”가 아니면 가능성 있는 답안들을 탐색하다가 틀린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④ 사용자가 모델에 “어려운 질문”, “모호한 정보”, “다수의 출처가 없는 주제” 등을 입력했을 때, 모델은 유사한 문장을 조합하거나 만들어내기 때문에 실제 사실이 아닌 정보를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입니다.
⑤ 생성된 정보에 대해 검증이 없거나 후처리/피드백 루프가 부족할 경우, 오류가 그대로 사용자에게 전달됩니다.
이처럼 다양한 구조적·기술적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이 발생하게 됩니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할루시네이션이 어떻게 현실에서 나타났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① Google Bard(현재는 Gemini)가 공식 시연에서 “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가 태양계 밖 행성의 첫 이미지를 촬영했다”고 답변했으나, 실제로는 2004년 유럽 남방천문대(ESO)가 최초로 외계 행성을 촬영한 것이 맞습니다. 이 오류는 AI의 신뢰성 문제를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꼽힙니다.
② Microsoft의 AI 여행 콘텐츠 시스템은 캐나다 오타와의 관광 가이드에서 실제 관광지와 관련 없는 ‘오타와 푸드뱅크’를 명소로 소개하는 오류를 냈습니다. 다만, 완전한 자동생성이 아니라 인간 편집 과정에서 생긴 실수였다고 회사 측이 해명했습니다.
③ OpenAI의 음성 전사 도구 Whisper는 의료 현장에서 일부 음성을 잘못 인식해 말하지 않은 내용을 텍스트로 전사하는 오류(할루시네이션)가 보고되었습니다. 의료·법률 분야에서는 반드시 인간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④ “세종대왕이 아이패드나 맥북프로를 던졌다”는 이야기는 실제 사례는 아니지만, AI가 존재하지 않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말하는 현상을 설명할 때 자주 인용되는 허구적 예시입니다.
이처럼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은 단순한 “오타”를 넘어 신뢰도가 중요한 분야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건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AI 도구들이 현재 이 할루시네이션 문제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예컨대 ChatGPT(OpenAI 개발)나 Google의 Gemini 같은 모델들은 자연스러운 문장을 생성해 주는 반면, 사실관계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만들어내는 경향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사용자가 “근거가 없거나 모호한 질문”을 했을 때, 모델이 그럴듯하게 답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할루시네이션이 나타납니다. 사용자는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기 쉽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법률, 의료, 학술 등 고신뢰가 요구되는 분야에서는 해당 모델들이 생성한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거나 활용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있습니다.
Google AI Overviews 같이 검색엔진 내에서 AI 요약 답변을 제공하는 도구에서도 할루시네이션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예컨대 “글루를 피자 소스에 넣으라”는 식의 잘못된 조언이 제공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글루(glue)”는 영어로 ‘접착제’ 또는 ‘풀’을 뜻합니다.)
이는 “검색결과 → 사용자의 신뢰 → 실질행동”이라는 흐름에서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검색엔진이 내 질문에 즉시 답해주었으니까 맞겠지’라는 믿음을 갖기 쉽기 때문입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영상 인식과 같은 분야에서도 할루시네이션이 나타납니다. 예컨대 이미지 속에 존재하지 않는 물체나 장면을 인식하거나 만들어내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비전/멀티모달 AI는 특히 자율주행, 보안감시, 의료영상 분석 등에서 매우 민감한 분야이므로 오류가 실제 인명·재산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AI를 쓰다 보면 “이게 진짜일까?” 싶은 답변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처럼 AI가 검색, 글쓰기, 요약, 번역 등 거의 모든 영역에 들어오면서, 사용자가 직접 주의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입장에서 인공지능의 ‘허상(할루시네이션)’을 줄이고, 보다 정확하게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① 정보는 여러 곳에서 교차 확인하기
AI가 알려주는 내용이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한 번 더 검색해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특정 수치나 인물, 사건 이름이 나온다면 바로 구글 뉴스나 위키백과 등 신뢰할 만한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AI의 답변이 100% 사실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는 직접 검증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② AI가 틀릴 수 있다는 전제 갖기
많은 사람들이 “AI가 이렇게 말했으니까 맞겠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AI는 패턴을 예측하는 기술이지, 진실을 보장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따라서 AI가 제공한 정보를 그대로 믿기보다는 “이건 참고용이야” 정도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특히 의료, 법률, 금융 같은 분야라면 AI의 답변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의 의견을 확인하세요.
③ 답변의 근거를 직접 요청하기
요즘 대부분의 AI 도구는 “출처 알려줘”, “왜 그렇게 생각해?”, “근거를 링크로 보여줘” 같은 질문에도 응답할 수 있습니다. AI가 생성한 답변에 대해 이런 추가 질문을 던지는 습관을 가지면, 단순히 결과를 믿는 대신 ‘과정’을 함께 검증할 수 있습니다.
즉, AI에게 생각을 묻는 것이 아니라 논리의 근거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④ 모호한 질문은 구체적으로 바꾸기
AI 할루시네이션은 대체로 질문이 애매할수록 더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세종대왕이 기술 발전에 끼친 영향은?”보다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이 과학기술 발전에 미친 영향 세 가지를 알려줘”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AI가 틀린 정보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⑤ 중요한 정보는 AI 혼자 판단하게 두지 않기
AI는 빠르고 편리하지만, 여전히 ‘사람의 검토’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번역을 맡겼다면 전문용어가 정확한지 확인하고, 보고서를 작성할 때는 숫자나 날짜, 인용문이 사실인지 직접 점검해야 합니다.
AI의 역할은 “도와주는 보조자”이지 “최종 결정자”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⑥ 잘못된 정보를 발견하면 피드백 남기기
많은 서비스들이 “이 답변이 도움이 되었나요?” 또는 “잘못된 정보를 신고하기” 버튼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AI가 반복적으로 같은 오류를 내는 것을 줄이는 데 직접 기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피드백은 AI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단순한 신고가 아니라 AI 학습의 일부 과정이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⑦ AI의 한계를 인정하고, 똑똑하게 활용하기
AI는 여전히 발전 중인 기술입니다. 그래서 완벽하다고 기대하기보다는, “AI가 빠르게 정리해 주는 초안 도구”로 활용하고 최종 판단은 항상 내가 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AI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되, 동시에 효율적인 파트너로 사용할 줄 아는 것이 진짜 활용 능력입니다.
우리는 지금 인공지능이 만들어낸 정보 속에서 믿을 수 없는 허상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AI가 당연히 정확하겠지”라는 믿음 뒤에서 조용히 생겨나는 오류들, 그것이 바로 인공지능 할루시네이션입니다.
하지만 왜 이러한 허상이 생기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알고 나면 ‘AI 시대’에서도 믿을 수 있는 정보의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AI 개발 업체에서도 할루시네이션을 없애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할루시네이션 없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나오게 될까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더 큰 걱정이 생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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