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식구들은 모두 비염이 있어요
6세 아들만은 엄마, 아빠의 비염만은
닮지 않았으면 했는데 ㄷㄷㄷ ㅜ
그래서 특히 온도와 습도 조절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랍니다
계절이 바뀔때나 건조한 시기가 오면
6세 아들천사가 태어나면서부터는
집에 온습도계가 늘 함께 하고 있어요
친정집에서 잠시 육아할 때도
친정집에도 온습도계를 여러개 사다놓고
온습도 관리를 해주었다지요.. ;;;
겨울철 적정 온도는 실내 22~24도,
습도는 40~60% 라고 하더군요
습도는 50% 대 정도가 저는 좀 편한 것 같아서
50%대로 유지하려고 합니다.
건조하면 잠도 깊이 못자고
숨이 막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자다가 자꾸 깨더라구요
근데 습도 조절을 하고부터는
저희 식구들 모두 좀 더 깊이 편안하게
잘 자게 되었어요
저는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실내온도가 25도 이상이여야
편안하고 좋았는데
6세 아들천사를 낳고부터는
무조건 아들천사 기준으로 맞추다 보니
이제는 23~24도에도 잘 적응이 되서
23~24도로 온도 조절 잘하고 있어요
제가 몇년간 저희집 온습도 관계를 살펴보니
실내온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습도는 낮아져서 건조해지고
실내온도가 낮으면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치만 환기를 시키기 위해 창문을 열면
순간 실내의 습도가 증발되면서
습도가 확 낮아지다가도 다시
문을 닫고 가습기 사용을 하면
다시 적정한 습도로 올라갑니다
온도는 보일러로 조절해서 그나마 쉬운데
습도는 조절이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저희집은 33평 아파트인데 총 4개의 습도조절 기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에어워셔2개랑 가습기2개.
각각 용량이 모두 다른데
작은용량의 에어워셔는 안방에 놓고
대용량 에어워셔랑 가습기 2대는
거실에 놓고 사용한답니다
안방은 문을 닫으면 어지간히
원하는 습도 조절이 가능한데
거실은 안방보다 넓다보니 습도조절이 잘 안되고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3개까지 놓고 사용하는데
원하는 습도 맞추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에요 ㅠ
그리고 젤 어려운 것은 내게 맞는 제품 고르기이지요
엄청 많은 종류의 가습기들이 있어서
구입하는데 엄청 고민을 많이 했드랬어요
그래서 제가 사용하고 있는 에어워셔랑 가습기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에어워셔 2대는 6세 아들천사가 태어난 15년도에 구입해서
사용중이니 6년째 사용하고 있구요
나머지 2대 가습기는 올초에 구입해서 사용중이랍니다.
중간에 사용했던 가습기도 있는데
얼마전 남편 손에서 저 세상으로 ㅜ
제가 좋아하던 제품인데 아까웠어요
2015년 2월 구입 : 약 26만원 구입
★★☆☆☆
물용량 | 5L |
사용면적 | 25㎡ |
가습방식 | 자연기화식 |
소비전력 | 16W |
기타기능 | 제균이오나이저 / 무드라이팅 / CA인증 .... 좋은 기능 많음 |
급수방식 | 상부급수 불가 |
청소관리 | 디스크 세척 등 귀찮고 에어워셔 분무되는 곳에 먼지가 많이 끼어서 청소 관리 어려움 |
첫번째는 LG 에어워셔 LAW-A049PG
젤 비싸게 구입한 제품이에요
사용하는 면적도 넓고 물도 더 많이 넣을 수 있는 제품인데
6년쯤 사용하니 기능이 좀 떨어지는 것 같아서
처분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좀 했었어요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해주는 제품인데
안방에다 놓고 문을 닫고 사용해도
자동 습도 조절기가 고장인지
30%대에 멈춰있고 좀처럼 제가 원하는 40~50% 까지
습도가 안올라가더라구요
그러다 에어워셔를 알아보니 동일한 제품이
예전보다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어서 그냥 아까운
마음에 올 겨울까지는 사용해보려고 꾹 참고쓰는 제품이에요
관리방법도 처음엔 쉬운 줄 알았는데
사용하다 보니 수분디스크 세척이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ㅜ
그리고 에어워셔 토출되는 부분이라고 해야 하나...
거기에 먼지가 엉키는데 그 부분을 세척하기가 힘들고
면봉이나 이쑤시게로 세척해도
완벽하게 깨끗해지지가 않아요 ㅠ
2015년 1월 구입 : 약 13만원 구입
★★★☆☆
물용량 | 3.6L |
사용면적 | 25㎡ 보다 작음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 ㅠ) |
가습방식 | 자연기화식 |
소비전력 | 13W |
기타기능 | 제균이오나이저 / 쾌속 가습 .... 좋은 기능 많음 |
급수방식 | 상부급수 가능 / 상부급수 시 잘못해서 바깥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있음 |
청소관리 | 디스크 세척 등 귀찮고 에어워셔 분무되는 곳에 먼지가 많이 끼어서 청소 관리 어려움 |
그리고 두번째 에어워셔는 첫번째 제품 구입하기 한달 전에 구입한 제품이에요
첫번째 제품보다는 용량이 작지만
자동 습도조절 기능은 동일해요
작은 용량 제품 먼저 사용하고 맘에 들어서
용량이 큰 것으로 추가 구입한 건데
거실에 하나 놔둬도 크게 효과를 못봐서 ㅠ
6년째 사용하고 있어도 아직 큰 고장없이
습도 조절도 잘 되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첫번째 에어워셔는 상부급수 기능이 없는데
요 제품은 상부급수 기능이 있어요
허나... 물을 조금 많이 붓거나 세게 부을 때면 입구가
곡선으로 되어 있고 좁기 때문에
입구를 벗어나 넘쳐서 본체로 바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있어 상부급수는 자연스레 패스... ㅜ
그리고 첫번째 에어워셔 제품과 마찬가지로
수분디스크 세척도 세척이지만
에어워셔 토출구 부분에 끼는 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로
점차 사용하다보니 찝찝함이 남는 건 어쩔 수 가 없네요 ㅠ
특히 저희 집은 에어워셔가 2대이다 보니
세척해야 하는 수분디스크도 많고...
아들아빠가 주로 신경써서 자주 세척하지만..
귀찮은 것을 알기에 더 자주 해달라고
잔소리는 못합니다 ㅜ
2020년 1월 구입 : 4만원 후반 가격
★★★★☆
물용량 | 7L |
사용면적 | 30평대 아파트 안방은 50% 습도 가능 ( 실내온도 24도 기준) |
가습방식 | 초음파식 |
소비전력 | 35W |
기타기능 |
360도 회전 분무 가능 분무량 조절 가능 저소음 무드등 기능 없음 |
급수방식 | 수조형 / 상부급수 가능 |
청소관리 | 통세척이 쉬우나 본체에 물이 고이는 방식으로 본체 관리가 조금 까다로움 |
올해 구입한 가습기에요
비싼 에어워셔를 사용했지만 사용하다보니
굳이 비싸게 사지않아도 습도 조절만 잘되면 될 것 같아서
에어워셔대신 가습기로 골랐어요
어차피 에어워셔던 가습기도 모두
관리해줘야 하는 가전제품은 마찬가지니까요 ㅜ
에어워셔들이 디스크 세척, 분무 입구 먼지 관리가
좀 귀찮은 부분이 있어서
가습기는 세척이 편하고
물용량이 큰 것으로 골랐습니다.
가격도 5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가습 분사량도 조절할 수 있고
상부급수도 가능하고 가습방향도 2개로 조절 가능하고
세척이 편해서 다 좋은데
한 가지... 본체에 물이 고이는 형태더라구요
그래서 본체 관리가 좀 별로라
별 하나 뺐어요
그거 빼면 분무량도 조절되서 좋고
소음도 크지 않고 무엇보다 물을 한번에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자주 채워주지 않아서 편한게
제일 좋더라구요
하루종일 중간이상으로 틀어놓으면
15시간 정도는 가는 것 같아요
2020년 2월 구입 : 3만원 후반 가격대
★★★★☆
물용량 | 7L |
사용면적 | 30평대 아파트 안방은 50% 습도 가능 ( 실내온도 24도 기준) |
가습방식 | 초음파식 |
소비전력 | 25W |
기타기능 |
360도 회전 분무 가능 분무량 조절 가능 저소음 무드등 기능 있음 |
급수방식 | 수조형 / 상부급수 가능 |
청소관리 |
통세척이 쉬우나 본체에 물이 고이는 방식으로 본체 관리가 조금 까다로움 스프링, 마개 등 부품관리가 좀 까다로움 |
에어워셔랑 가습기 한대로는 도저히 거실 습도 조절이 안되서
추가로 한대 더 구입했어요
3번 대우 대용량 에어미스트 터보 가습기 DEH-X2000이
가로형으로 넓은 디자인이라면
이 제품은 세로로 높은 디자인이에요
용량은 3번 대우 제품과 동일하게 7L라 대용량이구요
중간이상 틀어봐도 15시간은 가는 것 같아요
근데... 아차차...
이 제품도 3번 제품이랑 동일하게 다 좋은데
본체에 물이 고이는 제품이라서
그게 좀 불편해요.
그리고 스프링이랑 마개 부품이 분리가 되는 제품이라
잘 신경쓰지 않으면 분실되는 난감함이 발생될 수 있다는... ;;
혹여라도 조립이 잘못되어 누수 생길까봐 신경이 쓰이기도하지만
그거 빼고는 저렴하게 사용하기 좋아요
가격은 3번 대우 가습기보다 만원 더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소비전력이나 가격, 기능으로 보면
가성비적인 면에서 제일 나을 수 있겠네요 ㅋ
16년도 12월 구입 : 5만원대
★★★★☆
물용량 | 2L |
사용면적 | 30평대 아파트 안방은 50% 습도 가능 ( 실내온도 24도 기준) |
가습방식 | 초음파식 |
소비전력 | 40W |
기타기능 |
360도 회전 분무 가능 3단계 분무량 조절 가능 저소음 무드등 기능 있음 |
급수방식 | 수조형 / 상부급수 가능 |
청소관리 | 완전 통분리되어 통세척이 쉬움 |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던 제품인데
지금은 고장나서 사용못하는 가습기에요
디자인도 둥글둥글 조약돌(?) 같이 생긴게
가습량 조절도 3단계로 가능했고
무드등 기능도 있었어요
세척편하고 본체에 물이 고이지 않아서
사용도 편했지요
다만, 용량이 작아서 6시간 정도 사용하면
급수를 해줘야 했던 게 아쉬웠다면
아쉬운 제품..
근데 디자인이 예뻐서 오래 사용하고 싶었는데
다시 구입할 때는 물 자주 안채워 넣는 것으로
사용하고 싶어서 강력하게 재구매를 주장하지 못했네요 ㅠ
그거 빼곤 다 좋았던 제품...
어느 것이 더 좋다 나쁘다라고 하기에는
각 각 제품들의 기능이 달라서 딱 잘라
이야기하기 어렵지만 꾸준히 사용해본 결과,
저희 집 결론은
에어워셔나 가습기 모두
깨끗하게 신경써서 관리해야 하는
가전제품이라 세척이 젤 편한 제품이 최고다.. 라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사용환경에 따라
물보충에 대한 부분도 그렇구요
저희 가족은 물용량이 큰 게 좋아서
요즘 나오는 대용량 가습기가 더 끌리는 것 같아요
가격이 비싸냐... 저렴하냐..
이것도 저희 집에는 6년 전 가습기보다 나름 고가였던
에어워셔를 2대 구입해서 사용해본 결과
딱히 가격에 대한 만족도도 그닥 높지 않았던 것 같아요
가습기 구매하려고 여기저기
뒤적이다 어느 분이 남긴 후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저렴한 거 사서 자주 교체한다.. 라는 내용이였던 같은데
요즘엔 저렴한 가격에 필요한 기능만 있는
좋은 제품들도 많이 나오니까
굳이 가격비싼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래서 올해 가습기 구입할 때는
부러 필요한 기능만 있고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찾았던 것 같습니다.
습도조절을 위해 관련제품 4개를 사용하고 있지만
아이방과 제가 업무 보는 공간에는
따로 가습기가 없어서 더 들여놓고 싶은데
매일 4개 가습기 수조 세척하고
물채우느라 바쁜 아들아빠를 위해서
꾸욱 참고 있습니다 ㅜ
그래도 가족들이 주로 사용하고 잠자는 공간만큼은
습도 조절로 쾌적하게 생활하고 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 하나 봐요..
구입하는 건 아들엄마이지만
매일 유지관리하는 것은 아들아빠라... ^^;;;
(밤마다 잠자기 전에 가습기 세척+ 물채우는 아들아빠.. ㅠ 고마우이 ♡)
비염때문에 특별히 더 온습도 조절에
신경써야하는 우리 가족들,
매일 유지, 관리해주는 아들 아빠 덕에 촉촉하게
잘 지내는 것 같아요☆
환절기, 동절기에 온습도 조절 잘 하셔서 모두 건강하게
보내셨음 하구요,
가습기나 에어워셔로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저의 실사용기가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본 내용은 실제 사용한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니 오해없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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