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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제주여행 - 귤따러 가자!! 제주 귤따기체험, 제주 아연네 귤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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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만 있기 답답해요, 여행사진 뒤적이다 떠오른 행복한 기억...

제주 귤따기 체험

요즘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야 하니

날씨가 아무리 좋은들 집에만 있으니

답답하네요

여행도 넘 가고싶고 하고싶은 게 많은데

집에만 있어야 하다니 ㅠ

사진이나 정리해야지..하다가

즐거웠던 지난 늦은 가을 여행 사진이 눈에 보이네요

귤 농장가는 길, 맑은 제주하늘

늦게 제주도 여행을 했었는데

아이가 자라다 보니 여행 코스도

아이에 맞춰 계획하게 되더라구요

늦은 가을 제주도에 가면

뭘 할 수 있을까....했는데..

요리조리 찾아보니 제법 할 수 있는게

많더라구요 ^^

그 중에 하나...

바로바로 귤따기 체험이였어요

자라는 아이들에게는 체험보다 중요한 게

없다고들 하죠?

그래서 아들엄마가 준비한 귤 따기 체험 ㅋㅋ

 

상콤, 향긋한 제주 귤따기 체험

생각보다 가격도 엄청 저렴했어요

당시 5세였던 아들 천사가

얼마나 좋아할지... 아들 천사가 좋아할 모습에

아들엄마가 괜히 설레고 들떠서 귤농장으로 고고~ 합니당

귤체험하러 도착한 농장모습.. 오잉? 귤체험하는데 맞나..

설레는 마음을 안고 도착한 그곳

제주 아연네 귤농장!!!

장소가 좀 많이 낯설었지만

주변에 넓게 심어져 있는

귤나무들을 보니 이내 안심 휴...

예약확인하고 이내 사장님 설명을 듣습니다.

인원마다  귤 자르는 가위 주셨고

바구니는 귤껍질 담을거 하나랑 귤따는 바구니 하나

받았습니다.

바구니 하나쯤 담으면 3kg 정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처음해보는 상콤한 귤따기 체험에 퐁당..빠지다..

귤 따는 방법은 꼭지 아래를 바짝 따야

다른 귤이랑 같이 바구니에 담았을 때 상처가 생기지 

않는다고 해요 

(오호... 이런 깊은 뜻이...? ㅋㅋㅋ)

가위가 날카로우니 조심하라고 당부도 해주셨고

인당 체험이랑 귤 1kg씩 따가지고 갈 수 있는거였어요

물론 체험만 원하시면 좀 더 낮은 가격에

체험만도 가능합니다만.. 저희는

여행기간 동안 귤 까먹으면서 다니려고

사람마다 1kg씩 따가는 것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귤따면서 먹는 건 얼마든지 

가능했어요

다만 귤껍질은 바닥에 버리면 안되고 바구니에

잘 담아서 다니면 됩니다

글고 맛있는 귤을 따는 팁도 알려주셨는데

햇빛을 많이 받는 나무에 열린 귤이 달대요

 

귤로 배채우네 ㅋㅋ 귤농장

그리고 마음에 드는 나무를 고른 뒤 

귤 하나를 따서 먹어보고 맛있으면

그 나무에 귤을 따면 되고

먹어봤는데 맛없으면 다른 나무를 고르라고 하시네요

그렇게 나무를 고르는데

이거이거... 맛있는 귤 나무 고르려고

따먹는 귤로 배가 엄청 부릅니다 ㅜ

귤시식은 지금부터 ㅋㅋ 

더 먹으라고 해도 못먹을정도..ㅋ

5세 아들 천사는 처음 해보는 귤따기 체험에

이미 신났고

굴을 먹는 건 관심도 없어요 ㅋ

가위가 위험해서 걱정했는데

사장님 설명을 잘 들어서인지

마치 귤나무 과수원 주인마냥

신나서는 열심히

귤을 따기 시작합니다.

조금씩 바구니가 차기 시작하는 귤..

5세 아들이 많이 따서 담을 수 있도록

엄마,아빠는 귤 나무만 골라주고

바라만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억 한가득, 제주 귤농장

어느새 바구니가 한 가득 찼는데

5세 아들이 계속하고 싶어해서

좀 더 땄어요

추가로 따서 약속된 무게보다 더 나가면

그만큼 돈을 더 내면 되고

그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서

부담없이 딸 수 있습니다.

참... 귤체험 다 좋은데요..

한가지 아쉬운 것은 

귤농장에 화장실이 없어요 ㅠ

그것은 참고하시고 마음 단단히 먹으시길..ㅜ

화장실이 없어서 좀 난감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ㅡㅡ;;

 

장난감보다 역시 귤따는 체험이 최고다

한참을 귤밭에서 귤을 따고

5세 아들이랑 귤사장님 놀이도 하고 ㅋㅋㅋ

화장실이 없다는 것만 빼면 엄청 즐거웠습니다.

바구니 한 가득 담은 귤들을 낑낑대며

들고다니는 아들천사 ㅋ

유치원 친구들 나눠준다고 더 정성스럽게 

따서 담았어요 ^^

관광지답게 사진을 이쁘게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도

여기저기 많이 준비해두셨더라구요

저희말고도 다른 분들도 많았는데

모두 귤따는 체험이 행복해하시며

즐겁게 사진도 많이 찍으시는 모습이였습니다.

이제 다시 사진을 보니 풍경이 너무 예뻐서

어떻게 찍든 사진이 다 이쁘게

나오네요 ^^ 

귤도 맛있는 것으로만 골라서 

한가득 따고

정말 향긋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5세 아들이 제주도 올 때마다

이제 귤따러 오자고 하네요 ㅋ

 

꼭 다시 해보고싶은 제주 귤따기 체험

제주도를 점점 더 자주 가야 할 것 같은 ㅎㅎ

요즘처럼 코로나로 집에만 있어야하는

답답한 시기에 오랜만에 상큼한 귤 사진보니

여행도 더 가고 싶고

제주도도 더 그립네요

빨리 코로나 지나가길 바라면서

제주도 귤따기 사진으로 제주에 대한 그리움을

조금이나마 달래봅니다

 

아으.. 제주도 가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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