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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기 효과#2 우리 아이 책읽는 습관에 도움되는 것들

뀨쿵과 아들/아이와 일상

by 뀨쿵 2020. 3. 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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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습관 들이기가 고민..

아이를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교육에 관심이

생길 수 밖에 없죠

특히 요즘은 억지로 가르치는 것보다

자연스레 아이 스스로

익히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서 교육에 더 고민이

되는 것 같아요

6세 아들 천사는 따로 사교육을

많이 시키는 편은 아닌데

책에 대해서는 조금 신경쓰는 편이에요

책은 많이 읽어주는 게 좋다고 해서

어릴 때부터 아무리

힘들어도 매일 밤 자기 전이라던가

낮에도 틈이 나거나

아이가 원할 때에는 

읽어주려 했어요

 

그러다 보니 책읽는 습관을

자연스레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서

책읽는 습관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도록 고민을 했었드랬죠

 

세이펜 활용으로 책읽는 습관에 재미를 주어요

6세 아들 천사가 25개월쯤..

어린이집 엄마들과 이야기 나누다가

단계별 전집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고

세이펜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세이펜을 처음 알았을 때

완전 신기하다..했었죠

지금도 세이펜은 완전 최고라고 생각해요

정말 상 많이 받고 칭찬도 많이 받아야 할 아이템 ㅋ

 

세이펜을 들일 때

한 가지 걱정을 했었는데요..

그것은 세이펜에 푹 빠져

6세 아들이 엄마가 읽어주는

책은 재미없어 할까봐... 좀 망설였다죠

그러나 주위 이야기를 들어보니

절. 대.

그럴 일 없다고 다들 딱 잘라 말하더군요

오잉? 세이펜이 더 잼날텐데... 했는데

세이펜은 일방적이고 상호작용은 아니라서

세이펜이 주는 영향과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것은

아이가 받아들이는 게 다른 것 같더라구요

즉, 세이펜으로 책을 읽는다고 해서

엄마, 아빠가 읽어주는 것을 재미없어 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세이펜은 세이펜..

엄마, 아빠는 엄마,아빠 인 것이죠..

다만, 세이펜은 아이의 책에 대한 흥미를

좀 돋아주는 정도?

책 속 캐릭터의 이야기? 동물소리? 

뭐 그런 것도 들려주더라구요.

엄마, 아빠가 모든 다양한 소리나 책 내용에 대한

상황을 설명해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보니

그 보조적인 역할로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세이펜에만 의존하면 오히려

책에 대한 흥미가 떨어질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왜냐면... 아이가 어릴 때에는

엄마, 아빠와의 교감을 더 크게 느끼고  원하니까요

(6세 천사는 아직까지

엄마, 아빠에게 폭 안겨서

책을 읽을 때도 많답니다 ㅎ)

책에 관심을 좀 덜하게 될 때

세이펜으로 흥미를 좀 가질 수 있게

끌어주고.. 엄마, 아빠가 직접 읽어 주는 것이

책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레 이끌고 지속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6세 천사 책을 전집으로 구입해야 할 때면

가능한 세이펜이 가능한 것으로 구입해주는 편이에요

아이가 언제든 혼자서도

책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요

저희 6세 아들천사도 세이펜을 

잘 사용하고 있는데 혼자서도 세이펜으로 책을 읽기도 해요

지금은 세이펜 1개 용량(32MB)도

부족하고 3년 정도 오래 사용해서 충전을 해도

그닥 오래 책을 읽지 못해서

얼마전 1개를 더 구입해서 2개로 사용하고 있어요

 

전면 책장을 활용하면 아이의 책에 대한

관심을 끄는데 도움될 수 있어요

어릴 때에는 글을 모르기때문에

책장에 빼곡히 꽂아주는 것보다 그림을

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면 책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들여놓은 전면책장..

 

전면책장은 엄마, 아빠들이 좀

부지런해야 하는 단점이 있긴해요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으로 자주

교체해줘야 하거든요

하지만 자연스레 책읽기 습관을 들일 수 있다면야...

열심히 이 책, 저 책 바꿔줍니다

 

6세 아들천사가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좋아하는 책도 꽂아주고 

엄마, 아빠가 보여주고 싶은 책이 있으면

더 잘 보이는 곳에 전략적으로

꽂아주기도 했어요 ㅋ

그러다 본인이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자연스레 전면책장에 갖다놓기도 하고....

책에 관심을 두는 것에 전면책장이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연령에 맞는 책구입이 중요해요

6세 아들 천사를 임신했을 때

초보 엄마다 보니

아무것도 몰랐어요

임신했을 때 활동량이 줄어들다보니

자연스레 홈쇼핑 채널에 눈이 가기 시작했고

그러다 쇼호스트의 뛰어난 언변에

그만 태교를 핑계로.. 나중에 다 필요한  투자라는 핑계로..

유아 전집을 덜컥 사고 말았어요

그 때 총 2세트를 구입했는데

하나는 EQ의 천재들... 시리즈 였구요..

나머진 블루래빗 이라고... ㅜ

EQ의 천재들은 아직도 기억나는 쇼호스트 말이 있는데

"요즘 인성이 부족해서 나만 아는 이기적인 아이들로 자라는 경우가 있죠. 그러한 내용들이 EQ의 천재들 전집에 있어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됩니다.....IQ보다 EQ가 더 중요한 거 아시죠." 라는 뭐 이런 내용이였어요

이제 막 임신한 임산부에게 아이의 앞날은 엄청난 고민거리였죠

인성 교육에 도움된다는 말에 덜컥 주문한 EQ의 천재들 전집..

정말 제일 후회하는 전집입니다.

아직도 후회되는 그때의 선택...

외국 작가인데 번역된 내용이 한국어로 이해하기에는

약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ㅠ

책 좋아하는 6세 아들천사가 아직도 잘 안보는 전집 중 하나에요

마음 같아서는 처분하고 싶지만...

그래... 언젠가는 좀 보겠지..하는 마음에 책장 한켠에 남겨두고 있습니다.

어른인 저도 재미가 없는데 당연히 6세 아들은 더 재미가 없겠죠 ㅠ

요즘엔 세이펜으로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는데..

차라리 세이펜이라도 되면 좀 읽을련지...

그 다음 블루래빗 전집인데

EQ의 천재들 보다는 좀 낫긴 한데

전집 특성 상 모든 구성이 제 마음에 들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전집 구성이 다양해서 신생아 때랑 20개월 정도까지는

나름 괜찮았던 것 같아요

의성어, 의태어 위주로 되어 있어서

개월수가 낮은 시기에 잘 들려주었고

읽어주는 아들엄마도 조금 재미를 느낄 수 있었고

천사도 잘 봐준 거 같아요

그 때 알았어요 ..

책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구나.. ㅜ

그 뒤로는 인터넷에서도 알아보지만

주변 선배엄마들과 이야기 나누며 아이 개월 수에 맞는 좋은 책을 찾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선택한 책들은 아이의 흥미를 좀 더 잘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개월수에 맞지 않는 어렵고 재미없는 책은

오히려 아이의 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리니까 아주 중요한 부분이에요

개월 수에 맞는 적절한 책 선택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그 뒤로 아이 눈높이에 맞는

전집이나 단권을 들여놓고

아이가 새로운 책을 원할 때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생길 때

그 다음 단계 책으로 구입해주고 있어요

다행히 아직까지 6세 아들 천사는

책에 대한 거부감은 없어요

요즘엔 본인이 읽고 싶은 책을 사달라고 하기도 하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책을 물어보기도 합니다.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을 아이가 좋아해요

얼마 전 아들엄마가 인터넷 쇼핑을 하다가

분야가 다소 무거울 수 있는데

6세 아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만한 형태의 책을 골라

낱권으로 구입했답니다.

팝업 책인데 분야에 대한 내용을

아주 깊이가 있진 않지만

아이의 흥미를 끌 수 있을만한 부분으로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어요

 

이제 조금씩 한글을 읽기 시작한

6세 아들이 스스로 하나하나 팝업을 열어가며

읽어가고 있어요

이젠 어떤 분야에 대해서는

저보다 더 아는 것이 많아요 ㅋ

그 뒤로 6세 아들이 더 알고싶은 분야가 있다고 해서

같은 출판사의 동일한 시리즈에서

아이가 원하는 분야의 책을 사주니

더 잘 보고 있습니다.

 

억지로 알려주려 했을 때보다

더 잼나게 책을 잘 보는 것을 보고

뭐든 본인이 재미있고 좋아해야 하는 거구나..를 다시 깨닫게 된...

책읽는 습관 들여주기가 쉽지는 않지만

다양한 것들을 활용해서

자연스레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만 5년쯤

키워보니 이제사 조금 알게 되었네요

아이가 책을 좋아하지 않아 고민이시라면

제가 말씀드린 몇 가지 활용해보시면 조금 도움되시지 않을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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