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과녁 거리 리커브 남자 여자 세계랭킹 한국 금메달

 

초등학교 3학년인 아들의 방학기간

그리고, 예년과 다르게 몹시 무더운

날씨 때문에 집콕하면서

파리올림픽에 심취하여

우리나라 경기를 챙겨보며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양궁 전 종목을 싹쓸이 했습니다.

 

파리 올림픽 양궁 메달결과

 

우리나라의 높은 성적에 매우 기쁩니다.

하지만

올림픽의 관점에서 봤을 때는 정말 말도 안되는

결과입니다.

5종목 (남성단체, 여성단체, 혼합단체, 여성개인, 남성개인)

양궁에 걸려있는 금메달 5개를 모두 가져왔습니다.

대단합니다.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이게 우연일까요?

세계 랭킹을 살펴보겠습니다.

 

양궁 리커브 세계 랭킹

 

<여자(좌), 남자(우) 리커브 개인>

 

 

<리커브 혼합>

 

우리나라 양궁 대표의 실력이 물론 좋지만

올림픽 메달은 신의 선택이라고 할 만큼

운도 따라줘야 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4년 파리 올림픽 양궁은

운도 실력으로 만들어 낸 거 같습니다.

 

양궁

양궁에 대해 간략히 정보를 모아봤습니다.

 

■ 양궁의 의미 : 전통 국궁과 대비되며

서양에서 유입되었으므로 바다 양(洋)자를 붙여

양궁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종주국 : 영국

■ 종류 (리커브, 컴파운드)

올림픽 정식종목은 리커브 입니다.

 

- 리커브(곡궁) : 끝부분이 앞을 향하도록 굴곡울 주어 만든 활

 

 

- 컴파운드 : 기계식 구조의 활로 사냥용 또는 레저용

 

 

■  과녁 거리 : 리커브 (70m), 컴파운드 (50m)

■  표적지 크기 : 리커브 (122cm), 컴파운드 (80cm)

 

 

아시안 게임에서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종목 모두

있지만, 올림픽에서는 리커브 방식만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한국 양궁의 역사

 

한국에 양궁이 도입된 것은 

1959년 고석봉근 선생이 

서울에서 우연히 고물상에서 양궁을 발견하고 

보급을 시작하면서입니다. 

1962년 미군 에로트 중령이 장충단공원에서

 최초로 시범을 보였고, 

1963년부터 국궁대회에서 양궁 경기가 

시범종목으로 실시되었습니다. 

1963년 한국은 국제양궁연맹에 가입하고, 

1966년 양궁 강습회와 전국 남녀 

양궁종별선수권대회가 열렸습니다. 

1970년대에는 안보 체육의 일환으로 

여학생에게 양궁을 장려하여 

양궁이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여자부는 국제대회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197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1983년 정몽준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되었고, 

1985년 정몽구 회장이 취임하여

 한국 양궁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정몽구 회장은 스포츠 과학화를 추진하고 

첨단 장비 개발을 통해 한국 양궁의 세계화를 이루었습니다. 

2005년 정의선 회장이 취임하여 

한국 양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메달리스트

▣ 여자 단체전

금메달 : 한국, 은메달 : 러시아(ROC), 동메달 : 독일

 

▣ 여자 개인전

- 금메달 : 안산 (대한민국)

- 은메달 : 엘레나 오시포바 (ROC)

- 동메달 : 루칠라보아리 (이탈리아)

 

▣ 혼성 단체전

- 금메달 : 대한민국 (안산,김제덕)

- 은메달 : 네덜란드 (위즐러, 바아르도)

- 동메달 : 멕시코 (발렌시아, 알바레즈)

 

▣ 남자 단체전

금메달 : 한국, 은메달 : 대만, 동메달 : 일본

 

▣ 남자 개인전

- 금메달 : 메테가조즈(터키)

- 은메달 : 마우로 네스폴리(이탈리아)

- 동메달 : 타카하루 후루카와 (일본)

 

 

양궁은 정말 우리나라가 잘하는 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독주를 막기위해

여러번 판정기준도 변경했다고 하는

양궁!

요즘같은 무더위를 한번에 식혀줄 수 있는

좋은 소식이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