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뇨 라니냐 현상 뜻 발생 원인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엘리뇨 & 라니냐

엘리뇨와 라니냐는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변화와 관련된
기후 현상입니다.

 

적도 부근의 열대 태평양은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태양 에너지를 받는 곳이기 때문에
해수면 온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서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는 높고,
동태평양은 상대적으로 낮아
'서고동저'의 해수면 온도 분포를 보입니다.
이때 대기에서는 적도를 따라
무역풍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
서태평양에서는 대류 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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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태평양 지역은 태양광선이 거의 

수직으로 지표에 도달하기 때문에

단위 면적당 받는 에너지의 양이 최대가 되므로

열대 지역은 다른 위도에 비해

더 많은 태양 에너지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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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 & 라니뇨 발생기준

 

엘리뇨는 열대 동태평양(특히 니노 3.4 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0.5도 이상 높아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발생했다고 판단합니다.
니노 3.4 지역은 서경 120도에서 170도 사이, 

남위 5도에서 북위 5도 사이의 해역으로, 

이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엘리뇨 및 라니냐 현상을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사용됩니다.

라니냐는 0.5도 이상 낮아진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발생했다고 판단합니다.

 

엘리뇨

스페인어로 남자아이를 의미하며

성탄절 시기에 맞춰서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해서 엘리뇨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비정상적인 해수면 온도 상승 현상을

엘리뇨라고 합니다.

 

 

2~5년마다 열대 동태평양과 중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현상은 보통 봄이나 여름에 시작해

겨울까지 지속되며,

이후 이듬해 봄이나 여름에

약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엘리뇨가 발생하면,

적도 태평양의 무역풍이 약해지고,

강한 대류 활동이

서태평양에서 중태평양으로 이동합니다.

이러한 대기의 변화는

해양에서 수온약층을 깊게 하고,

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를 상승시켜

다시 대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엘리뇨가 최고조에 이르는 겨울철에는, 

북반구에서 유라시아 중·동부와 

북미 서북부(알래스카를 포함한 지역)가 

평소보다 더 따뜻한 기온을 경험합니다. 

남반구에서는 아프리카 남서부, 호주 서부, 

그리고 남미 북부 지역에서 기온이 

평상시보다 높아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강수량의 경우, 열대 서·중태평양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증가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와 호주 북부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강수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라니냐

 엘리뇨의 반대현상인 라니냐는

스페인어로 "여자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엘리뇨의 반대 현상으로,

중동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상시보다 낮아지고 무역풍이 더 강해집니다.

 

이로 인해 기후 패턴이

엘리뇨 때와는 다르게 나타나며,

각각의 현상은 전 세계적인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라니냐가 최고조에 달하는 

북반구의 겨울철에는, 

열대 서·중태평양에서 강수량이 감소하고, 

인도네시아 부근에서는 

강수량이 현저히 증가합니다. 

남미 북부에서는 강수량이 늘어나는 반면, 

남미 중·동부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또한, 유라시아 북부와 캐나다 북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북반구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기온이 낮아지는 것이 

라니냐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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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와 라니냐는

 각각 고유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들로 인한 기후 변화는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한반도의 여름철 강수량은 

엘리뇨 시기에 증가하고, 

라니냐 시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엘리뇨가 발달하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한반도 남부 지역에서

강수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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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강력한 엘리뇨

1982-1983 엘리뇨

이 시기의 엘리뇨는 20세기 중

가장 강력한 엘리뇨 중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기후 변화와

자연재해를 초래했습니다.

1997-1998 엘리뇨

가장 잘 알려진 엘리뇨로,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가뭄, 폭우,

홍수 등을 일으켰습니다.

이 엘리뇨는 특히 아시아와

아메리카 대륙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15-2016 엘리뇨

최근에 발생한 매우 강한 엘리뇨로,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기후 변화와

이상 기후를 유발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특히 기온 상승과

해수면 온도 변화가 뚜렷했습니다.

엘리뇨 종료 예상 우리나라 영향

엘리뇨의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 6월에

엘리뇨 현상이 종료될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말에는 라니냐현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엘니뇨 종료 후 라니냐로의 전환은 

우리나라에 추운 겨울을 예고할 수 있으며, 

기온 하강과 강수 패턴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대비해 

에너지 수급 계획을 점검하고, 

농업 및 재해 대응책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엘리뇨 라니뇨 현상들은 

전 세계의 기후와 자연재해에 

큰 영향을 미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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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뇨와 라니냐는 

서로 반대되는 기후 현상으로, 

둘 다 열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 변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강한 엘리뇨가 발생한 후에는 

라니냐가 뒤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두 현상이 

동시에 강하게 나타나는 것은 불가능하며, 

보통 한 현상이 강할 때 

다른 현상은 약해지거나 

아예 나타나지 않습니다.

강한 엘리뇨가 발생한 다음 해나 

그다음 해에 라니냐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엘리뇨로 인해 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크게 상승한 후, 반대 방향으로의 

반응이 발생하면서 

해수면 온도가 크게 하강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997-1998년의 강력한 엘리뇨 이후 

1998-2000년에 강한 라니냐가 뒤따랐습니다.

따라서, 강한 엘리뇨가 발생한 해에는 

그 해 동안 라니냐가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는 없지만, 

엘리뇨 이후의 연도에 

강한 라니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