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 가야금 아쟁 줄 개수 우리나라 전통 현 악기

 

최근 10세 아들이 나관중의 삼국지

10권짜리 책을 읽고 있습니다.

 

그림으로 보는 삼국지 5권을 시작으로

설민석의 삼국지 2권을 읽고

지금은 황석영 님이 옮긴, 나관중 삼국지

10권짜리 전집을 읽고 있습니다.

 

 

초등 3학년 10살 어린이 삼국지 처음 읽는 삼국지연의 추천

 

삼국지를 읽던 아들이 갑자기 질문을 하네요.

 

아빠, 거문고가 중국악기야?

삼국지에 보면, 거문고를 연주하는 내용이

언급됩니다.

 

거문고, 가야금, 아쟁

모두 우리나라 전통악기 아닌가요?

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을

알아보기 위해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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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가야금, 아쟁

거문고, 가야금, 아쟁은 우리나라

전통악기가 맞습니다.

 

거문고, 가야금, 아쟁은

한국의 전통 음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세 가지 대표적인 현악기입니다.

이들 악기는 각각의 유래와 특징이 다르며,

그 역사와 발전 과정에서

중국 전통 악기와의 관계도 깊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세 가지 악기의 유래, 특징,

그리고 연주 종류와 협주 가능성에 대해

살펴보며 정확하게 이해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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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고

나무위키 거문고 이미지

 

거문고는 한국의 전통 악기 중 하나로,

삼국시대 고구려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학금(玄鶴琴), 현금(玄琴)이라고도 부르는

거문고는 고구려 재상 왕산악이

중국 악기인 "칠현금(七絃琴)"을 개조하여

만들었습니다.

 

 

거문고

칠현금을 바탕으로,

한국의 음악적 특성과 필요에 맞게

개조된 악기입니다.

거문고는 6개의 줄을 가지고 있으며,

깊고 묵직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소리는 한국 전통 음악에서

명상적이고 엄숙한 분위기를 표현하는 데

자주 사용됩니다.

거문고는 술대를 이용해서 연주합니다.

 

 

연주 종류

 거문고는 주로

독주, 병주(두 대의 악기가 함께 연주), 합주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궁중 음악이나 정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깊고 묵직한 소리로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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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현금(七絃琴)

 

중국의 전통 현악기로,

7개의 줄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학자들이 연주하던 악기입니다.

제갈량과 주유가 연주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나관중의 삼국지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칠현금을 우리에게 익숙한 거문고로

바꿔서 표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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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네이버 지식백과 가야금 이미지

 

가야금은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전통 악기로,

가야국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말로 가얏고라고도 합니다.

 

 

가야금의 유래

전설에 따르면,

가야금은 가야국의 왕이었던 가실왕의 지시로

우륵이 만든 악기로,

당시 가야 지역에서 처음 만들어져

이후 신라 시대에 널리 퍼졌습니다.

풍류가야금과 산조가야금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가야금의 특징

가야금은 12개의 줄을 가지고 있으며,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소리는 부드럽고 서정적인 음악을

연주하는 데 적합합니다.

손으로 현을 뜯어 소리를 냅니다.

 

연주 종류

가야금은 독주와 병주는 물론,

합주와 협주곡에서도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산조와 같은 전통 음악에서

솔로 악기로 많이 연주되며,

국악 관현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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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쟁

정악아쟁(좌), 산조아쟁(우) 위키백과 이미지

 

아쟁은 한국의 전통 현악기 중 하나로,

중국의 악기에서 유래된 것이라 합니다.

 

아쟁은 중국에 기원을 두고 있으나

현재는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전승이 되고 있는 장방형

공명통을 가진 찰현 악기입니다.

 

 

아쟁의 특징

아쟁은 7개의 줄을 가지고 있으며,

거문고보다 더 낮고 중후한 소리를 냅니다.

소리는 깊고, 약간 거칠고 투박한 듯하면서도

장엄한 소리를 냅니다.

아쟁은 주로 장중한 분위기를 내는

음악에 사용되며,

활로 줄을 문질러 소리를 내는

독특한 연주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주 종류

아쟁은 독주, 합주, 병주뿐만 아니라,

국악 관현악에서 베이스 역할을 하는

중요한 악기로 사용됩니다.

특히 아쟁 산조와 같은 독주곡이 유명하며,

깊고 낮은 소리로 곡의 무게감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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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전통악기 3종

거문고, 가야금, 아쟁의 특징을 표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악기	줄 수	소리 특징	연주 방법
거문고	6줄	깊고 묵직한 소리	술대를 이용해서 줄을 튕겨 연주
가야금	12줄	맑고 청아한 소리	손가락으로 줄을 뜯어 연주
아쟁	7줄	굵고 중후한 소리	활로 줄을 문질러 연주

 

전통적인 거문고 가야금 아쟁은 

줄 수가 6줄, 12줄, 7줄이지만

현재에 와서는 개량된 악기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들면, 

거문고는 6줄이지만, 7줄과 8줄로 개량

가야금은 12줄이지만, 18줄과 25줄로 개량

아쟁은 7줄이지만, 8줄과 9줄로 개량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거문고는 중국의 칠현금을 개조하여 만든

한국의 전통 악기로,

깊고 묵직한 소리를 내며

궁중 음악과 정악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가야금은 한국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전통 악기로,

맑고 청아한 소리를 내며 산조와 같은

전통 음악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아쟁은 중국에서 유래되었다고 하지만,

현재는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전통 현악기로

굵고 중후한 소리를 내며 국악 관현악에서

베이스 역할을 합니다.

 

이 세 가지 악기는 독주뿐만 아니라

합주와 협주에서도 뛰어난 조화를 이루며,

한국 전통 음악의 다양한 색깔을 표현합니다.

 

이들을 통해 한국 전통 음악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10살 아들에게 설명해주기에는 

부족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