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아이 TV시청 적정시간은?

5세아이 TV시청 시간은 몇시간이 적당할까?

5세까지는 스크린 노출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줄이고, 하루 최소 3시간 이상의 신체활동이 필요하며

11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습니다.

스크린 노출을 경계하는 이유는

비만, 행동장애, 사회성결여, 폭력 등의

악영향이 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18년 연구결과에 의하면

2~5세 유아의 39%가 TV를 매일 시청하고

12%는 스마트폰을 매일 시청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의 이야기

5세 아이의 TV시청은 나쁜 것이고

최대 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TV시청 적정시간이다.

라는 것이 결론인 거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완전히

부모(보육자)의 잘못이다. 라고 하네요 ㅜㅜ

 

현실 이야기

빤짝이를 예를 들면, 수면은 10시 취침

기상은 08시로 총 10식나 정도의 수면시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도 지키기 매우 어렵지만 많은

노력끝에 얻어낸 결과이지요.

안자려고 하는 아이와 재우려고 하는 아빠

하지만 10시간도 모자라

가끔 피곤할 때는 1~2시간 일찍 잠을 잘 때도 있죠.

평일은 유치원을 가니, TV를 볼 수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빤짝이가 물어봅니다.

아빠~ TV 봐도 되요?

안된다고 하면, 너무 심심해하는 모습이 안쓰러워

TV를 틀어주죠. 시청시간은 약 30분.

그리고 유치원을 갑니다.

오후에는 웬만해서는 TV 시청은 하지 않습니다.

장난감 갖고 놀다가 씻고, 밥먹고, 책읽고 자죠.

 

문제는 주말입니다.

하루 10시간 취침하면, 14시간의 활동시간이 있는데

실제로 TV 시청시간이 없다면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놀아주기가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은

육아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것입니다.

 

 또 한가지

빤짝이가 자주 보는 TV 프로그램은 한정적인데요

뽀로로, 스폰지밥, 헬로카봇, 히어로팩토리,

슈퍼윙스, 또봇, 그리고, U+ 아이들나라

그런데, 우리 빤짝이가

가끔 알려주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과학이야기, 외국이야기, 숫자이야기

그래서 어디서 배웠어? 라고 물어보면

TV에서 배웠지~ 라고 합니다.

뽀로로에서 배웠죠... 슈퍼윙스에서 알려줬어요 등

책에서 배우는 거 보다 더 많은

배움을 갖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어찌되었건

전문가들은 TV 시청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TV를 무조건 못보게 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 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아주는 것 또한

매우 어렵습니다. TV로 잠시 여유시간을 사는 느낌? ㅎ

 

사실, 빤짝이는 TV보다 유튜브를 더 좋아합니다.

유튜브가 중독성이 더 강한 거 같아요.

그리고, 가끔 아이가 나쁜말을 쓰는 것도

유튜브의 영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아이 TV시청시간에 대한 결론

TV시청 적정시간은 2시간에 맞춰보려고 합니다.

그러려면, 집에 머무르는 시간보다는

외부 활동이 많아야 할 거 같아요.

체험, 놀이터, 공원 등 외부활동으로 전환.

 

유튜브는 30분 정도만 허용.

유튜브가 안좋은 영향이 있지만, 우리 세대와는

다른 의미일 거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포노사피언스 시대에서 유튜브와의 단절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조금 더 생각해봐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게임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하면

빤짝이의 TV시청 적정시간은

하루 총 2.5시간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사실 고민이 많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는 방향이 같다면

정답도 유사할 거라 생각하지만

그 것 외에는 정답이 없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아이와 함께 조정해 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우리 빤짝이가 아직 어린나이지만, 

최종목표를 잡았습니다.

기준과 허용범위를 알려주고

조절해나갈 수 있는 힘을 키우도록 말이죠.

그래서 스스로 TV시청 적정시간을 찾아나가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잘 해나갈 수 있을거라 믿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