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부모들이 '내 영어는 다음생에..'
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당장 시켜야 하는 교육으로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들마다 조금씩 다른 의견이 있어
언제가 가장 적합한 시기인지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언어는 의사소통의 도구입니다.
사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힘들게 배우고 사용도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무려 10년 이상, 20년 이상을 공부하신 분들도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이라는 게 신기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어요~ ㅎㅎ
아마도 너무 완벽하게 구사하려 하고
발음과 문법이 잘못되면 창피하다는
생각을 하기때문에 쉽게 소통하지 못하는 거
같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언어는 의사소통의 수단일 뿐입니다.
표현의 방법이 다를 뿐
의미 전달만 가능하면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전문가 중에는 조기 교육을
추천하시는 분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주로 5세 이전에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
왜냐하면, 아이는 5세 이전까지 언어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따라시작은 언어의 다름을 인식하기 전이 좋다.
그냥 의소소통의 수단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
5세 이전입니다.
반면, 반대의 의견을 말씀하시는 전문가 분들도
있습니다. 그 분들은
명확하게 한개 언어에 대한 정체성이
성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언어를 함께
배우게 되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쉽게 잃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발달은
6~12세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므로
그 이전인 3~6세사이의 교육은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제 입장에서의 결론을 말씀드리면,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대한 노출은
자연스럽게 하되, 흥미가 없는 상태에서의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영어교육의 시작은 아이의 관심도에 맞춰서
진행하는 것이 옳다는 입장입니다.
5세 아들 빤짝이는 작년에 유치원에서
영어수업을 조금 받았었습니다.
지금은 병설유치원으로 옮겨 영어교육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에는 한글을 쓰고 읽는 것에 관심이 많아
영어는 별다른 신경 없이 지나갔었는데,
얼마 전부터 U+TV 에
새로생긴 채널을 접하게 되고
아이의 특별한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바로 아이들나라의 영어유치원입니다.
아직 공부를 시작한 건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들나라 영어유치원에는 아이의
영어실력을 테스트 하는 과정이 있더라구요.
소리를 내는 알파벳을 맞추기
알파벳을 알려주고,
그 글자로 시작하는 물건을 맞추기
문제를 듣고 리모콘을 눌러가며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나름 번호를 옮겨가면서 선택하네요 ㅎ
결과는 역시~ 가장 초보단계 !!
5세 아들 빤짝이는 1등 했다고 좋아합니다.
1등급이 가장 초보레벨인데 말이죠~ ㅎ
그리고 이것 저것 만져보는데
공부는 오래하지 않는군요.
하지만, 테스트는 너무좋아하네요.
시간날 때마다 테스트 한다고 하는데
아이가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지금 이 상황이 단순히 미디어에 대한 반응인지
학습에 대한 반응인지를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조금씩 아이가 흥미를 느끼기 시작한다면
도움을 주되, 그렇지 않다면
조금 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주위에 어린나이부터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끔은 우리아이가 뒤쳐질까봐 걱정도 되지만,
그 때마다
아이의 입장에서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으로 조금씩 영어공부는 뒤로
미뤄두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계실텐데요~
모든 것은 아이가 해야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들아빠인 저는 하고자 할 때 도움을 주는
역할, 그리고 좋고 나쁜 상황을 미리
언급해주는 정도.
그 것이 가장 옳은 역할이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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