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여의치 않아 바깥 놀이가 어려울 때
아이와 무슨 놀이를 하면서 보낼까요?
며칠 전부터 김밥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우리 5세아들 빤짝이와 주말 김밥만들기를
해봤습니다.
김밥에 들어갈 재료를 만들어봅니다.
맛살, 오이, 치즈, 우엉, 단무지, 당근, 햄, 계란, 밥
오이와 맛살을 빤짝이가 직접 잘라봅니다.
삐뚤빼뚤 ㅎㅎ
그래도 정성들여 똑바로 자르려고 노력하네요
치즈도 껍질을 벗겨서 반을 뚝딱
잘라서 준비합니다.
모든 재료를 5세아들 빤짝이가
준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아들엄마와 아빠가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재료는 모두 준비되었으니,
김밥을 말아볼까요? ㅎㅎ
빤짝이 책상에 펼쳐 놓았습니다.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는 김밥 재료들.
이제 5세아들 빤짝이가 김밥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도마 위에 김을 펼친 후에 밥을 덜어 넣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5세아들 빤짝이가
만들어봅니다.
원래 선수는 김밥을 말 때 김발을 쓰지 않습니다.
빤짝이에게도 김발을 주지 않고 말아보게 했습니다.
조금 무리인 듯 싶었으나, 예상 외로?
불안불안하긴 했지만 잘 만드네요
돌돌 말고, 꼭꼭 누르면서 ㅎ
조그만한 손으로 꼭꼭 눌러 만들어
자른 빤짝이표 김밥 완성~
생각보다 모양도 괜찮고, 맛은 최고네요
준비가 좀 번거롭고
아이와는 처음으로 함께 만들어보는 거라
체계적으로(?)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까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청나게 많이 만들어서 저녁을 먹고도 남았습니다.
그 것도 정말 맛있게 말이죠.
빤짝이가 김밥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아직도 손의 소근육이 더 발달되어야
어른처럼 김밥을 말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과 재미있게 한두번 해보기 좋은 놀이
주말외출이 어려울 때 한번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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