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아들 빤짝이는
남자아이라 뛰어 노는 걸 좋아하네요.
축구, 배구, 농구, 캐치볼
오늘은 아들아빠와 축구놀이를 했습니다.
아빠와 단 둘이 :)
축구 놀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5세아들 빤짝이는 골키퍼를, 아들아빠는
골을 넣습니다.
그리고 역할을 바꿔가면서 하죠.
조그만 축구장
나름 골 그물까지 갖추어져 있습니다.
유치원을 마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이야기하는 5세 아들 빤짝이
가장 많이 하고 싶어하는 것은
레고박물관 레고 카페를
5세아들 빤짝이는 레고박물관이라 부릅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로봇파크
예전에 부천에 있는 로보파크를 갔었는데
사실 여러번 갔죠.
또 가자고 합니다. 자꾸 ㅜㅜ
그래서 청라에도 로봇랜드가 있다는
정보를 듣고 찾아가보려 했는데
이 곳은 5세아들 빤짝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곳 같더군요.
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브리핑하면서
제품을 판매하는 곳 정도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빤짝이가 축구를 선택했습니다.
집에 와서 축구공에 바람을 넣고
,이 축구공은 왜 이렇게 바람이 빨리 빠지는지,
신발을 바꿔 신고 축구장으로 출발합니다.
아무도 없네요 ㅎ
오늘은 5세아들 빤짝이와 아빠가
단둘이 축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제 제법 공을 차네요.
이리저리 공도 몰고, 패스도 받아가면서
슈팅을 하겠다고 공을 차는데
공이 바닥에서 뜹니다.
땅볼이 아니네요 ㅎ
다리에 근육이 생기면서 점점 공도
세게 차게 되는 거 같아 뿌듯합니다.
9월 말인데도 날씨가 더워 땀이 주르륵
힘들어서 들어가자고 해도
끝까지 하겠다는 5세아들 빤짝이.
아빠가 10년만 젊었어도 ㅎ
이렇게 밖에서 활동을 한 날에는 밤에
잠을 푹~ 잘 자더군요.
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보내니 다행입니다.
육아휴직이 경제적인 부담을 주는건
사실이지만, 아이와 아빠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는 무척
고마운 제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지금이 가능하게 만들어준 모든 분께
감사함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