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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5세아들과 버스타기 놀이하기

뀨쿵과 아이 이야기/아이와 나들이

by 뀨쿵 2019. 9. 28.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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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에 있는 꽃시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들엄마, 5세아들, 아들아빠가 함께..
아들엄마가 꽃꽂이를 위해 맘껏
꽃을 구입하기 위해 찾아간
강남 고속터미널 꽃시장
꽃시장 영업시간은
00시~12시
(일요일은 쉽니다~)
피크타임은 오전 5시 이후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 곳은
꽃도 참 많고, 꽃의 향도 매우 좋았습니다.

마감시간이 거의 다 되어 찾아간 꽃시장

아들엄마가 꽃을 찾아 다니는 동안
5세아들 빤짝이는 아빠와 함께 터미널
이곳 저곳을 둘러봤습니다.

 꽃시장은 3층에 있습니다.
아래로 내려가보니 혼수와 커튼 종류를
판매합니다.
좀 둘러봤는데 5세아들 빤짝이가
재미 없어하네요. 1층으로 이동합니다.
1층은 강남고속터미널입니다.
로비에 좀 앉아 있다보니 터미널 이정표를
하나씩 읽고 있는 빤짝이
아빠~ 춘천이 뭐에요?
어.. 그건 지명이야.
여기는 서울이고, 우리가 사는 곳을
인천이라고 부르는 거 처럼 춘천이라는
도시가 있는거야.

그런데 말이에요.
춘천이 왜 저기 써있어요?
라는 5세아들 빤짝이의 질문에
버스 타는 방법을 좀 알려줘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곳은 버스를 타는 곳이고, 가고 싶은
곳의 버스표를 구입해서 그 곳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 타고 이동하는 곳이야~
라면서 우리 버스 타는 방법을 알아볼까?
했더니 좋다고 합니다. ㅎ

매표소
저기 사람들리 줄을 서 있는 곳이
매표소야.
매표소가 뭐에요?
응 매표소는 표를 파는 곳이야.
매표소에서 가곳 싶은 곳의 표를 구입해서
차를 타는 곳으로 가는거야.

어딜 가볼까?
서부산으로 가는 표를 사보자~


옆에 무인 발권기가 있으니 한번 봐볼까?
무인발권기가 뭐에요?
무인발권기는 사람이 없이 기계가
표를 살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야.

가까이 가서 봐볼까?


화면의 버튼을 눌러서 원하는 곳의 표를
선택할 수 있어.
선택하고 나서, 카드로 계산하면 돼

이제 표를 구입하는 방법을 알아봤으니
차 타는 곳으로 한번 가볼까?
서부산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보자.

버스타는 곳은 아까 빤짝이가 읽었던
이정표를 보고 찾아가는 거야.

아까 매표소 위에 '승차홈' 이라고
표시된 번호를 보고 찾아가면 좀 더 쉬워
1번과 2번 승차홈에서
서부사능로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어

번호가 점점 줄어드는 거 보니
저쪽으로 가면 부산 가는 버스를 탈 수
있을 거 같아~ 가보자.

빤짝이가 읽으면서 찾아봐~~
그리고 서부산 승차홈까지 찾아보고
버스타는 방법에 대한 놀이를 마쳤습니다.
ㅎㅎ

얼마나 이해했을지는 모르지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줬다는 것만으로,
그리고 5세아들 빤짝이가 흥미를
가졌다는 것만으로
만족스러운 놀이가 됐습니다.

이제 12시가 다 되었으니 3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다 샀겠지요?
이제 꽃시장도 거의 마무리 되어갑니다.
 꽃 한보따리를 들고 있는 아들엄마.
저걸 다 어떻게 하려고?
걱정하는 아들아빠와는 달리
그렇게 해맑을 수가 없네요.

무거운 걸 들고 소품을 사겠다고 이동합니다.
그래서.. 소품 사고있으면
내가 차에 꽃을 옮겨놓고 올게~ 했더니
소품을 사고 다시 꽃을 더 삽니다 ㅡㅡ;

집에와서 풀어본 꽃
ㅎㅎ 좀 많죠?
아들엄마의 직업은 꽃집이 아니랍니다~
멘붕아빠와 즐거운 엄마.

강남고속터미널 꽃시장에서 보낸
하루였습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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