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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고, 예쁜 인천 연희근린공원

뀨쿵과 아들/아이와 일상

by 뀨쿵 2019. 10. 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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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희동에 공원이 하나 있습니다.
연희근린공원
아직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곳은 아니라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인천연희공원은 아시아드경기장
건너편에 있습니다.
잘 살피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인천근린연희공원.

다단정화습지
이 곳에는 작은 연못에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철새들도 날아와서 앉아있곤 하는
장소입니다.

다단정화습지 한편에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조류관찰대가
 있습니다.
이 곳을 찾는 철새, 텃새, 나그네새의 정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그마한 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이들이 그 곳을 통해 바깥을 바라보면
다양한 새들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새가 없네요.
최근 태풍과 센 바람때문인지
벼가 쓰러져 있습니다. ㅜㅜ

이제 연꽃 정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엄청 큰 연꽃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연꽃은 보이지 않고 큰 연잎들이
눈에띄는 가을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5세아들 빤짝이가
연ㅆㅊ의 종류를 하나씩 일고 있네요 ㅎ

이 곳은 옛날 논두렁을 생각나게 하는 곳입니다.
왼편에는 연잎, 오른편에는 보뚝과 논이
 펼쳐져있죠.

마치 시골길을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들어
좋아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연꽃 정원을 지나고 나면 벗꽃나무가
멋진 산책로을 만들어줍니다.

3~4월 벗꽃이 한창일 때 오면
꽃비를 맞으며 산책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원(?)도 있습니다.
토끼와 오골계, 닭, 생쥐(?)까지

동물이 있는 곳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연꽃을 보는 것이 좋았는데
오늘은 연꽃 대신 개구리가 보이네요.

작은 개구리가 보이시나요?
5세아들 빤짝이는 살아있는 개구리를
자연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라
매우 신기해합니다.
기껏 아쿠아리움에서나 볼 수 있던 개구리를
연희공원에서 보게되네요.

한바퀴를 도니 곳곳에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백일홍인가요?
꽃을 잘 몰라 스마트렌즈로 검색해보니
백일홍이라 나오네요.

그리고 밑에는 국화

언덕길을 따라 아주 풍성하게 피어 있습니다.
10월에 연희근린공원에서
국화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는데
기대됩니다.


꽃길을 따라 걷다가 이제 5세아들
빤짝이가 가장 좋아하는
모래놀이터로 갑니다.
그리고 해적놀이를 했죠.
가끔 또래 아이들이 오면 재밌게 어울려서
놀지만, 어직 연희공원은
사람들이 많이 찾지않아 대부분 아빠와
놀이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누가 좀 놀러와주세요~ ㅎ

해적놀이를 하는 놀이터 내부 사진입니다.

조금 놀다보니 해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청라 주변은 석양이 참 예쁜 거 같습니다.
오늘은 구름에 뿌연 하늘이지만
평소의 햇빛과 구름, 파란 하늘이 조화된
석양을 보고 있자면 인천으로 오기를
잘했다~ 는 생각이 듭니다.

여유있고, 예쁜 인천 연희근린공원
가끔씩 5세아들 빤짝이와 산책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입니다.
주변에 계신 분들은 한번쯤 와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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