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병원비 해결! 급여·비급여 차이와 가격 체크 꿀팁
병원 다녀오고 받은 영수증, 한 번쯤 이렇게 느껴보신 적 있을 거예요.
“같은 검사를 받았는데 지난번보다 돈이 더 나왔네?”
실손보험도 들었고 건강보험도 가입돼 있는데, ‘어떤 건 보험이 되고, 어떤 건 안 되는지’ 도무지 알 수 없을 때, 왠지 병원비를 속 시원히 이해 못 한 채로 내는 기분, 드셨죠?
특히 ‘급여’와 ‘비급여’라는 단어는 설명 들을 때는 알 것 같은데, 집에 와서 보면 또 헷갈리고… 결국은 “그냥 다 그런 거겠지” 하고 넘겨버리기 일쑤입니다. 그런데 급여와 비급여의 차이만 제대로 이해해도 앞으로 병원에서 진료받을 때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혜택을 더 챙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떤 항목은 건강보험이 적용돼서 30%만 내면 되는데, 어떤 항목은 100% 전액 부담이라서 병원마다 가격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 글에서는 여러분이 검색을 통해 궁금해했던 바로 그 내용, ‘급여가 뭐고 비급여가 뭔지’, 왜 중요한지,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지 복잡한 용어 없이 딱 필요한 핵심만 쉽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같은 병원 진료라도 어떤 건 보험이 적용돼서 싸고, 어떤 건 전액 내야 해서 비쌀 수 있습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기준이 바로 ‘급여’와 ‘비급여’입니다.

국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목입니다. 쉽게 말해,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이 일부 비용을 대신 내주는 것이죠. 그래서 환자 본인이 부담하는 금액이 줄어드는 항목입니다. 급여(給與)는 주다, 지급하다는 의미입니다.
▶ 급여 항목 예시
● 감기 진료
● 혈액검사, 소변검사
● 엑스레이, 초음파 검사
● 고혈압, 당뇨 같은 만성질환 치료
● 수술, 입원, 기본 처방약 등
▶ 급여 진료비의 특징
진료비가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정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진료 항목별 ‘표준 수가’를 정해두기 때문에 어느 병원을 가든 진료비는 거의 비슷하거나 동일합니다.
예를 들어 감기 진료는 A병원, B병원 모두 1~2천 원 차이 정도로 비슷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진료입니다. 즉, 진료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치료 항목입니다. 비급여(非給與)는 지급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 비급여 항목 예시
● 라식, 라섹
● 도수치료
● 비타민 주사, 면역 주사
● 1인실 등 상급병실
● 진단서, 소견서 발급 수수료
● 교정치료, 미백, 임플란트 등 일부 치과 치료
▶ 비급여 진료비의 특징
진료비가 병원마다 자율적으로 다릅니다. 정부가 가격을 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서 자체 기준으로 자유롭게 가격 책정을 합니다. 그래서 같은 도수치료라도 A병원은 1회 3만 원, B병원은 1회 9만 원일 수 있습니다.
| 항목 | 급여 | 비급여 |
| 건강보험 적용 | O (국가가 일부 지원) | X (전액 본인 부담) |
| 진료비 결정 | 정부가 정한 가격(전국 동일) | 병원이 자율적으로 정함(병원마다 다름) |
| 본인 부담 | 진료비의 20~60% | 100% 전액 부담 |
| 예시 | 감기 진료, 검사, 수술 등 | 라식, 도수치료, 주사, 상급병실 등 |
건강보험은 전 국민의 보험료로 운영되기 때문에 모든 진료와 시술에 무조건 보험을 적용하면 건강보험 재정이 금방 고갈됩니다. 그래서 반드시 필요한 치료부터 우선 적용하는 거죠.
●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치료 = 급여로 분류
● 선택적이거나 사치성 요소가 강한 치료 = 비급여로 분류

건강보험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되고,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를 중심으로 보험을 적용합니다. 반대로, 효과가 명확하지 않거나 개인의 선택이 강한 치료는 비급여로 남겨두는 거죠.
● 고혈압 치료는 생명을 지키는 기본적인 진료 → 급여
● 라식 수술은 시력 개선이지만 필수는 아님 → 비급여
모든 진료를 정부가 관리하면 의료의 다양성과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비급여는 환자가 자신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원하는 치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의료기관과 환자에게 자율권을 주는 영역입니다.
가격 자율성이 있는 비급여 항목은 의료기관 간 경쟁을 유도해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건 건강보험이 개입하지 않고 시장 원리에 맡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급여와 비급여를 구분해 놓은 이유 요약
| 이유 | 설명 |
| 재정 보호 | 건강보험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
| 의학적 기준 | 효과적이고 필수적인 치료만 급여로 적용 |
| 환자 선택권 | 환자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
| 경쟁 유도 | 비급여 분야는 병원 자율로 경쟁 유도 |
그래서 급여와 비급여의 구분은 국민 건강을 효율적으로 지키면서도 의료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이제는 급여와 비급여 구분이 건강보험을 오래 지속시키고, 내가 원하는 치료를 선택하게 하려는 목적이라는 걸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급여 항목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비용이 정해져 있고, 보험이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비급여 항목은 반드시 ‘미리’ 확인하세요. 같은 진료도 병원마다 비용 차이가 크기 때문에 비급여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2021년부터 병원은 비급여 항목 가격을 사전에 안내해야 할 의무가 생겼습니다. “이 치료는 비급여입니다. 가격은 얼마입니다.”라는 설명을 듣고, 환자가 동의해야만 치료 가능하니, 기억해 두세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웹사이트에서 병원별 비급여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수치료, 초음파, 라식 등의 평균 가격과 병원별 가격까지 비교할 수 있습니다.
비급여 진료 중 일부는 실손보험에서 보장됩니다. 진료비의 70~90%를 환급받을 수도 있으니 보험사에 미리 문의해 보세요.
급여와 비급여의 차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비급여 항목은 미리 확인하고, 똑똑하게 선택하신다면 불필요한 병원비는 줄이고, 필요한 혜택은 더 챙길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병원 예약 전에 꼭 한번 확인해 보세요. 이 진료는 급여인가요, 비급여인가요?, 비용은 얼마인가요?, 실손보험으로 환급 가능한가요?
작은 질문이지만, 지갑을 지키는 아주 큰 습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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