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계획했던 모든 개인 여행 일정도 취소하고
뮤지컬, 미술관 등 문화생활도 모두 멈춰버렸어요ㅜ
운좋게 6월에 제주도 신라호텔 여행 기회가 있었는데
넘 좋았어서 한달 정도 지난 지금도 신라호텔 앓이를 하고 있어요
그만큼 편안하고 즐거웠던 신라호텔 일정이였답니다~
지난 해부터 준비한 회사 공식일정으로 다녀온 3박 4일간의 신라호텔..
이미 예약한 항공권, 호텔 등이 모두 예약을 취소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어쩔 수 없이 진행되었던 일정이지만
최대한 조심조심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항공은 저가항공사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다보니
자연스레 피하게 되고
아시아나를 왕복으로 이용했답니다~
제주 신라호텔 셔틀버스 운행이 20.5.31 이후에
종료되어서 호텔에 따로 차량을
신청해서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했답니다
출발한 날... 마침 장마가 시작된 때라서
제주도에 도착하니 이미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었어요
예정된 일정을 못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첫날 일정에는 외부로 나가는 일정이 없어서
크게 무리없이 보낼 수 있었어요
역시 국내 최고 호텔답게 호텔리어 분들도 넘나 친절하셨어요
개인 짐들도 모두 차에 실어주시고, 내려주시고..
방까지 모두 옮겨주시고.. 호텔이니 당연한 거일 수도 있지만...
도와주셔서 감사했답니다~
호텔 입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절차가 있었구요
발열 및 증상에 대한 체크도 있었어요
저도 김포공항부터 94마스크 + 라텍스 장갑까지 계속 끼고 있었다는 ..
시국이 시국이라 호텔 내부에 다닐 때에는 모두 마스크 착용이 필수구요
수시로 손소독제 사용하면서 엄청 조심하면서 지냈어요
옆 롯데호텔은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신라호텔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엄청 되었는데 역시 내부도 생각보다
무겁지않고 밝고 산뜻한 느낌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신라호텔은 민트색을 주로 많이 배치했더라구요
호텔리어분들 유니폼도 민트와 베이지 색상으로
세련된 느낌이에요
복도 의자도 화이트와 민트색..
울 집에 꼭 한번 배치해보고 싶던 색인데 관리가 어려울 것 같아 포기한 색감인데
신라호텔에서 보니까 더 이쁘게 보였어요 ㅎ
민트색 넘나 이쁜.. ㅋ
3박4일동안 지낼 룸컨디션은 어떨지... .?
쨔잔!!!
민트색 배경이라 넘 산뜻하고 상큼한 분위기.. ㅋ 완전 좋았어요
제가 배정받은 방은 저 혼자 사용하는 것으로 더블침대로 주셨네요
넓직하고 깨끗하고 포근하고 좋았어요 ㅎ
복도도 민트와 화이트로 산뜻한 느낌인데
룸도 민트벽지로 역시 산뜻하고 깨끗한 느낌이에요
룸에 있는 미니바 공간이에요
아래 냉장고도 있고.. 미니바는 그냥 간단하게 기본정도만 있는 정도에요
미니바 가격은 따로 가격표를 찍지는 못했는데
생수가 1,300원, 콜라가 2,200원.. 치약이 3,3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미니바 가격이 비쌀 것 같아 바리바리 싸들고갔던지라 이용하진 않았는데
저희 회사분들 보니까 치약을 안 챙겨와서 사용하셨다고 하네요
아.. 어메니티 중에 치약이랑 칫솔은 제공이 안되어요
글고 클렌징폼두요..
가실 땐 치약이랑 칫솔, 클렌징폼 꼭 챙겨가세요..
(하긴.. 치약, 칫솔은 미니바에도 있긴 해요 ㅎㅎ)
화장실 내부는 세면대를 기준으로
오른쪽에 변기랑 샤워부스가 있고 왼쪽에 욕조가 있답니다
욕조도 넓직하고 깨끗해서 몸 담그기 딱 좋았을..
하지만 3박 4일동안 한번도 이용하지 못해서 넘나 아쉬웠어요 ㅜ
담에 가게되면 꼭 버블목욕을 하고 와야지... ;;
헤어브러쉬랑 머리끈, 샤워 바스 등이 깔끔하게 개별 포장되어 있구요,
헤어브러쉬도 매일 주셨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어메니티들도 매일 제공해주셨어요
수건도 두툼해서 아... 내가 짐 호텔에 있는거지.. 라는 느낌 팍팍 들게 해준 ㅋㅋ
역시 비싼 만큼 서비스도 좋은..
어메니티는 롯데호텔과 마찬가지로 몰튼브라운 제품이에요
제가 몰튼브라운 제품 넘 좋아하는데
신라호텔 어메니티도 몰튼브라운이라 더 좋았던 것 같아요 ㅎ
요것도 매일 교체해주신..
젤 맘에 들었던 것은 헤어드라이기에요
작은 사이즈 아니고 출력도 높은 테팔 제품..!!
머리감고 휘리릭 말리기에 넘나 좋았던.. 진짜 편하게 잘 사용했어요
화장실 맞은 편에는 옷장이 있구요, 옷걸이도 넉넉해서
3박4일 입을 옷도 편하게 잘 걸어놓을 수 있었네요
대충 짐정리하고 테라스로 나가서 보니
좀 흐리지만 푸른 바다와 신라호텔의 아늑한 수영장이 보이네요
이제서야 실감이 나는 제주도 신라호텔.. ㅋ
아 넓은 바다보니 답답함이 뻥 뚫리는 듯요
집에 있는 6세 아들이랑 아들아빠가 더 생각나네요
담엔 꼭 같이 오길.. ㅋ
아들엄마는 이제부터 더 파크뷰 디너로 저녁일정하러 갑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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