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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들과 아라뱃길 아라마루전망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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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뱃길의 '아라'는 우리 민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오'에서 따온 말이면서 바다를 뜻하는 

옛말이라고 합니다.

아라뱃길은 서울시, 김포시, 인천시에 걸쳐 흘러갑니다.

아라뱃길 중간쯤에 위치한 아라마루를

5세아들 빤짝이와 다녀왔습니다.

아라마루에는 바닥이 유리로 만들어진

전망대가 유명합니다. 아찔하죠~

아래 사진은 아라마루 전망대 아래 자전거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유리로 된 부분 보이시죠?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입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면서 투명한 곳으로 걸으면

정말 아찔합니다. 바람까지 휭~ 불면 ㅎ

이곳에세 5세아들 빤짝이와 함께 

RC카를 가져갔습니다. 

평소에 겁이 좀 많은 편인 5세아들 빤짝이가

이 날은 왠일일까요? 

투명한 길 위를 그것도 RC카를 운전하면서

자신있게 걷고 있습니다. 

안전하다는 걸 알고 있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래를 보고 걷고 있자니, 아득아득해서

아들아빠는 옆에 난간을 잡고 이동했습니다. ㅋ

아찔한 전망대를 지난 후에 본격적으로

아라마루 주변을 산책했습니다.

"차가 말을 안들어요~ 똑바로 가질 않네~"

하면서 이리저리 리모콘을 움직이며

차를 운전하는 5세아들 빤짝이

아들이 운전에 집중하는 동안

잠시 주변을 감상해봅니다.

해질무렵의 아라마루 경치가 정서진에서 가까워서인지

매우 훌륭합니다.

주로 아라마루 전망대만 살펴보는게 일반적이지만

조금 시간의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주변을 산책해보시면, 또 다른 풍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와보니 자전거 트랙이 있습니다.

5세아들 빤짝이의 신나는 레이싱이 시작됩니다.

평일이라 한가해서 운전하기가 좋네요.

주변에 개미와 메뚜기도 구경하면서

빤짝이의 자동차 주행은 계속됩니다.

아빠가 잡아요~ 제가 잡을께요~

하면서 뜀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매우 즐거워합니다.

아라마루 전망대를 아래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아라마루전망대에서 산책을 해본 사람만이

볼 수 있는 멋진 모습이죠.

자전거 트랙을 타고 아라마루전망대 반대쪽으로 가면

폭포가 있습니다. 

막바지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시원한 폭포

빤짝이와 시원한 폭포를 감상하다가

옆길로 지나가는데, 물이 엄청나게 튀어옵니다.

다 지나고 났을 때는 옷이 좀 젖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느낄 정도의 축축함이었지요.

이제 5세아들 빤짝이와 아라뱃길 아라마루전망대

산책을 마무리하고, 저녁을 먹으려했으나

오늘은 분식집이 쉬나보네요.

아이와 저녁으로 먹을만한 메뉴도 없고, 

빤짝이도 집에가서 먹자고 하네요.

2층에 레스토랑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오늘은 저녁은 생략하기로 했습니다.

 빤짝이와 함께한 아라마루 전망대 산책은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아이와 함께 아라마루 전망대를 놀러오실 분들은

조금 시간을 내서 주변을 둘러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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