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하루종일 아이와 보내야 해요. 육아를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집에만 있으면 쉽지 않은 하루를 보내게 될 겁니다.
아이의 끊임없는 놀아줘~ 에 대응해야 하고. TV를 보여주고 싶은 유혹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니까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인천청라 아이와 함께 가볼만한 곳
어느 정도는 가봤던 곳이라 패스하고 남은 몇 곳 중에 이번에는 국립생물자원관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진입하는 곳입니다. 생각보다 첫 느낌이 좋습니다. 주차 공간이 그리 넓지는 않지만 좁지도 않습니다.
주차장에서 그리 멀지 않은 전시 교육동으로 들어갑니다.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군요.
그냥 발 잫는대로 가다보면 어느새 제1 전시관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ㅎ 제1전시관은 곤충과 어류, 동물, 식물들의 박제 전시물이 놓여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현미경으로 균류를 관찰합니다. 현미경도 있어 아이가 관심을 보이네요
초반 전시관의 느낌은.. 이곳은 공부하는 곳이구나~ 하긴 체험관이니까요. 아이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줄 수 있는 곳이지만 부모의 설명이 필요한 곳. 사실 밖에 나오면 아이가 혼자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가장 좋거든요. 부모와는 별개로 아이가 스스로 신나게 놀 수 있는 곳 ㅎ
절지동물도 나옵니다 얼마 전에 갯벌에서 놀다온지라 5세아들 빤짝이가 관심을 보입니다.
독수리와 새들이 있고
옆에는 곰도 있습니다.
공룡의 뼈가 전시되어 있고
각정 포유류들이 놓여져있는데 포식자 서열과는 그리 상관 없어 보입니다.
이 곳은 멸종되어 가는 동식물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ㅜㅜ 이렇게나 많네요. 사진에 나오지 않은 한쪽 면이 더 있습니다.
안타까움을 뒤로하고 꽃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관으로 이동합니다.
이 곳은 각 파트마다 타이틀을 걸어 놓은 것이 인상적이네요.
아들엄마가 좋아했던 곳이네요.
이제 잠시 쉴 공간으로 나옵니다.
꿈마당 간단하게 아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지만, 여기까지 와서 굳이 책을 보지는 않았고, 옆에 있는 카페에서 아메리카노와 구슬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일반 카페와는 달리 음료가 아메리카노밖에 안된다고 합니다 먹을 수 있는 게 아메리카노와 구슬아이스크림이 전부 좀 아쉽죠~
좀 쉬다가.. 2층으로 올라갔어요.
숲속의 동물들이 나옵니다. 아래 관람대 보이시죠? 아래로 들어가면 두더지, 뱀 등 지하에서 사는 동물들을 볼 수 있고 지상 동물들도 관람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는 책을 넘기면 코드를 인식해서 해당 동물에 대해 설명해주는 장치도 있었습니다~ 5세아들 빤짝이는 이런걸 좋아하네요
2층 전시관 관람을 마치니 이제 아래로 내려가는 숲길이 볼입니다.
곶자왈생태관
내려가보니 작은 물고기도 있네요
물고기가 보이시나요? 두마리가 있습니다. ㅎ
이제 마지막으로 인천 청라 아이와 가볼만한 곳 국립생물자원관의 마지막 아, 2곳이 남았군요.
환경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할 수 있는 곳 5세아들 빤짝이는 글을 조금 알아가는 상태라 설명을 해줄 아빠가 필요합니다. 그닥 관심은 없네요. 역시 만지고 해보는 거에 반응을 보입니다.
여러가지 설명들이 있었고 아들아빠가 최대한 설명해보려 노력했던 전시관이기도 합니다. 잘 알아들었을 거에요~ ㅎ
이제 마지막
동물의 똥을 만져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무엇인지 모를 물건이 들어있는 통도 있습니다
그 밖에 이것저것 볼 것들이 있는 좁은 전시관입니다.
이제 관람이 끝났네요. 5시간 정도 관람했다는 분도 있는데 1시간~2시간 정도 잡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참고로 밖에는 산책할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작지만 야생화 단지도 있고 메뚜기도 있네요 ㅎ 그리고 보기 드문 왕 도토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