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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아빠 아들 유치원 등하원, 빠듯한 하루 24시간

뀨쿵과 아이 이야기/아이와 일상

by 뀨쿵 2019. 8. 1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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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빠의 하루 일과 - 육아일상

 

육아휴직을 시작한 지 120일 되었군요.

네달이 지났는데, 육아는 아직도 어렵습니다. ^^

육아하루 일과를 간단히 공유하겠습니다.

<평일>

아침에 유치원을 갑니다. 

우리 빤짝이의 유치원은 차로 20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아침부터 바쁜 일정을 보내게 됩니다.

조금 여유있게 출발하면 좋겠지만,

유치원에서는 시간에 맞춰서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유치원에 들어서는 아이의 뒷 모습을 보면, 아직 어린아이인데

단체생활을 해야한다는 상황이 안쓰럽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오늘 하루도 다치지 않고 재미있게 놀고 배우기를 바라지요

 

아침 7시, 요즘은 유치원 방학기간입니다.

유치원 일과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지만, 한가지 중요한

준비과정이 추가됩니다.

도 시 락 !!   ㅜㅜ

인터넷 무료이미지. 바쁜 아침에 사진찍을 시간이 없네요 ^^

아들엄마가 이른 시간에 출근을 해서 7시에는

아들아빠와 빤짝이만 집에 있지요.

여름이라 반찬을 미리 준비해 놓을 수도 없고...

밥도 아침에 준비해야 합니다. 

무슨 반찬을 준비할까?는 고민은 하루 전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반찬의 아주 큰 변화는 없습니다. ㅎ

마른오징어 볶음, 간장양파, 그리고 후랑크소시지, 

스팸, 계란묻힌 두부, 오리고기, 채소볶음 등 반찬은 반복됩니다.

다행히 아침에 준비해야 할 것은 후랑크소시지와

백진주쌀로 갓 지은 쌀밥~!!

 밥을 준비해 놓고, 5세 아들 빤짝이를 깨웁니다.

안일어나네요. 

아침마다 여러번 전쟁을 겪기도 하지만, 요즘은 다행히도 ^^

 

TV를 보면서 밥을 먹습니다.

가급적 TV를 안보여주려하지만, TV만한 효자가 없는지라..

아무튼 밥을 먹이고, 부랴부랴 준비를 합니다.

 

준비를 마치면, 차를 타고 유치원을 갑니다.

 아들 빤짝이는 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지요.

요즘 자주 부르는 애국가.. 그것도 4절까지.. 크게 ㅎ

한동안 유치원에서 들었는지.. 애국가만 계속 부르더니

결국엔 외웠습니다. 4절까지... 덕분에 저까지도 ㅋㅋ

그 밖에도 러 노래를 부르면서 기분좋게 유치원에 보내고

아들아빠는 집으로 복귀~

 

블로그와 인터넷 검색, 그리고 집안정리 등

이것저것 집안일을 합니다.

하루 중에 가장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 시간입니다.

쑝~ 벌써....

빤짝이를 데려가야 할 시간이 됩니다.

날씨가 선선할 때는 하원 후 잠깐 유치원 옆에 있는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친구들이 함께하면

더 좋아하지요. 조금 뛰어놀다가 집에오면

이제 또 시간은 빨리 흘러갑니다.

씻고, 밥먹고, 치카치카, 책읽고, 취침.

5가지밖에 안되지만, 10시 전에 잠이들려면

9시 전에는 책읽기에 돌입해야하므로 바빠집니다.

가끔 씻으면서 놀이하느라 시간이 늦어지면

다음날 아침이 걱정되죠.

그리고 골든타임 10시~02시에 취침시키려고 무단히

노력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빤짝이가 잠이들고 나면, 아들아빠에게 잠시 찾아오는

여유~ 티비도 보고, 인터넷도 좀 하고.. 책도 일고..

이렇게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사실은 이 시간이 좀 아깝습니다. 뭔가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무튼... 여유있는 아들아빠의 시간을 갖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우리 빤짝이는 아빠 육아휴가 전 보다

훨씬 더 좋아하니,

육아휴가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한 거 같습니다.

역시 아이한테는 엄마 아빠가 최고인 거 같아요.

 

<주말>

주말은 하루종일 쭉~

되도록이면, 외출하는 것이 정답인 거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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