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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시작, 고마움과 어려움

뀨쿵과 아이 이야기/아이와 일상

by 뀨쿵 2019. 7. 28.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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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육아휴직 시작 100일 후기

육아휴직을 시작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습니다.

오랜 기간 회사생활만을 하다가 가족과 아이를 돌아볼 수 있게 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5살짜리 남자아이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키가 1m를 넘어가면서 훌쩍 커가고 있음을 관찰하고 있네요.

 

무엇보다도 지금은 육아휴직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됨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맞벌이인 우리 부부는 처음부터 육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를 너무 일찍부터 어린이집을 보내야 했고, 

항상 많이 챙겨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돌봐주시던 처가의 부모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우리 부부가 육아를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답니다.

 

와이프와 저는 누가 육아휴직을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정말 많은 시간을 고민했습니다.

지금까지 육아는 와이프가 전담을 해왔고,

엄청나게 많은 노력을 했던 게 사실인 만큼,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또한 경단녀의 과정을 이미 거친 와이프에게만

또다시 희생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싶었죠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이 겹치기도 했고,

어려운 고민 끝에 아빠의 육아를 결정했답니다.

 

그런데 아이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네요? 

지금도 아내가 알려주는 대로 한답니다. ^^;

 

사실 육아에 대한 부분을 공유하기에는 지식이 너무 부족해서요.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려고 합니다.

육아휴직 3개월을 넘어가다 보니, 이제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하는군요.

수당도 줄어들 예정이고, 

아이를 돌봐야 할 시간은 더 길어져야만 할 거 같은데..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크게 시작해서 육아휴직 수당을 받지 못한다면 더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으니

범위 내에서 조금씩 보탤 수 있는 알바 거리를 찾아봐야겠습니다.

 

그럼, 육아휴직 아빠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경제활동을 고민해보겠습니다.

 

늦은 시간이군요. 주말이구요.

즐거운 Happy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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