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 질환 진단과 치료법! 조영술, CT, 스텐트 삽입까지 한눈에!
가슴 통증이나 숨 가쁨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 혹시 심장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되시죠? 특히 '관상동맥'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더욱 불안해지곤 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불필요한 걱정을 줄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관상동맥이 무엇인지부터 시작하여, 관련된 증상, 원인,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특히 관상동맥 조영술, 스텐트 삽입, 우회술, CT, MDCT 등 자주 언급되는 검사와 치료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룰 예정이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관상동맥은 말 그대로 “관처럼 심장을 감싸고 있는 동맥”을 말합니다. 이 혈관은 심장 근육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공급해 주는 아주 중요한 혈관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혈관은 팔이나 다리로 피를 보내는 데 사용되지만, 관상동맥은 오직 심장 그 자체에만 혈액을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심장이 자기 일을 잘하려면 이 관상동맥에서 보내주는 ‘연료’가 꼭 필요한 셈입니다.
관상동맥은 심장 위를 타고 흐르는데, 크게 세 갈래로 나뉩니다.
● 왼쪽에서 나오는 좌관상동맥(LCA)
● 오른쪽에서 나오는 우관상동맥(RCA)
● 그리고 좌관상동맥은 다시 좌전하행지(LAD)와 회선지(LCX)로 갈라집니다.
관상동맥은 단순한 혈관이 아니라 심장을 움직이게 하는 생명줄 같은 존재입니다. 그래서 관상동맥 건강이 우리 전신 건강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 질환은 말 그대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문제가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이 문제는 대부분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생기는데, 의학적으로는 이를 죽상경화증이라고 부릅니다.
※ 죽상경화증이란?
죽상경화증은 혈관 안쪽 벽에 콜레스테롤, 지방, 염증세포, 칼슘 등이 쌓여 '플라크'라는 딱딱한 덩어리를 형성하면서 혈관이 좁아지거나 굳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게 관상동맥에 생기면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심장이 제대로 일하지 못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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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 질환(CAD)의 핵심 원인은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입니다. 하지만 이 죽상경화증이 생기게 되는 데는 다양한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가 큰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는 대표적인 원인들입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이 혈관 벽에 침착되면서 플라크를 형성합니다. 특히 LDL이 높고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낮을수록 죽상경화증 위험이 커집니다. 중성지방이 높을수록 혈액이 끈적해져 혈전 형성 가능성도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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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이 높으면 혈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플라크가 쉽게 쌓이는 환경이 됩니다.
또한 고혈압은 심장이 더 세게 펌프질 하게 하여 심장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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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속 니코틴과 독성 물질은 혈관을 수축시키고, 염증 반응을 유발하여 죽상경화증 진행을 빠르게 합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심장병 위험이 2~4배 더 높습니다.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혈관 내벽이 손상되고, 콜레스테롤이 더 쉽게 침착됩니다. 당뇨병은 혈관을 전체적으로 약하게 만들어 심혈관계 합병증의 주범입니다.
특히 복부에 지방이 많은 경우, 내장지방이 인슐린 저항성과 염증을 유발하여 관상동맥 질환 위험이 급증합니다.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와 함께 복합적인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하면 HDL(좋은 콜레스테롤)이 낮고, LDL과 중성지방이 높게 유지됩니다. 꾸준한 운동은 혈관 건강을 지키고, 체중과 혈당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혈압을 올리고, 염증 반응을 촉진합니다. 스트레스 해소가 되지 않으면 자율신경계 불균형으로 심장 리듬 이상과 협심증 유발 가능성도 있습니다.

가족 중에 심장 질환 환자가 있다면 유전적으로 죽상경화증에 취약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 탄력이 감소하면서 질환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런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관상동맥 질환 예방의 핵심입니다.
관상동맥 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초기에 가벼운 가슴 통증만 있던 사람이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병원에 실려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심장 일부가 죽게 되고, 이 상태를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에 큰 위협이 됩니다.
● 위치: 보통 가슴 중앙이나 왼쪽 부위에서 시작됩니다. 명치 부근으로 느껴질 수도 있어 소화불량으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양상: “꽉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덩이가 눌리는 듯한 압박감”, “가슴이 쥐어짜이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속 시간: 몇 분 이내 (보통 5분 이내). 휴식을 하면 호전됩니다.
● 유발 요인: 운동, 계단 오르기, 급한 걸음, 스트레스, 추운 날씨 등 심장에 부담이 갈 때 발생합니다.
● 완화 요인: 휴식, 니트로글리세린 복용
관상동맥 질환의 통증은 단순히 가슴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른 부위로 방사(퍼짐)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 왼쪽 팔: 특히 어깨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통증
● 턱, 목: 둔하거나 뻐근한 통증
● 등, 등 쪽 어깨: 심장과 연결된 신경으로 인해 등 쪽으로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사통은 특히 여성이나 당뇨병 환자에게서 가슴 통증 없이 방사통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심장에 산소가 부족해지면 숨이 가쁘고 답답한 느낌이 듭니다. 특히 운동할 때 숨이 가빠지고 쉬면 나아지는 양상이라면 협심증의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
가슴 통증이 없더라도 지속적인 피로감, 특히 예전보다 쉽게 지치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아무 이유 없이 평소보다 움직이기 힘들거나 기력이 떨어진다면, 이는 심장이 충분히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합니다. 이때는 극심한 가슴 통증, 식은땀, 구토, 어지러움, 심하면 의식 상실과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은 10분 이상 지속되며, 휴식이나 약으로도 완화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관상동맥 질환은 눈으로 직접 보이는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통해 진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조영술”, “CT”, “MDCT” 같은 용어는 낯설고 겁부터 나는 분들도 많죠. 걱정하지 마세요! 여기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팔이나 다리의 혈관에 아주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넣어 심장까지 도달시킨 뒤, 조영제라는 특수한 약을 주입합니다. 이 조영제가 혈관을 타고 흐르면서, X-ray 촬영으로 관상동맥의 모양과 막힌 부위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조영술은 좁아진 정도가 몇 % 인지, 어디가 막혔는지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검사입니다. 검사 도중 필요하면 바로 스텐트를 넣는 시술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검사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이고, 국소 마취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식을 잃거나 아프지 않습니다. 검사 후 몇 시간 침대에 누워 안정하면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전신 CT처럼 누운 상태로 기계 안에 들어가 비침습적으로(몸을 절개하지 않고) 사진을 찍는 검사입니다. 조영제를 팔에 주사한 뒤, 기계가 돌아가면서 심장과 관상동맥의 구조를 3D로 촬영합니다.
이 검사는 가슴 통증이 있지만, 심장 질환인지 헷갈릴 때, 혈관이 완전히 막히진 않았지만, 초기 협착이 의심될 때 받는 검사입니다.
빠르고, 통증 없고, 회복 시간이 필요 없으며 검사 후 바로 일상생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MDCT는 CT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고속으로 더 많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정밀도와 정확성이 훨씬 높습니다. 심장이 움직이고 있어도 빠르게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관상동맥의 협착, 석회화, 위치까지 더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MDCT는 심장질환이 의심되지만, 조영술까지는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 정밀 검사가 필요한 사람, 고위험군 등에게 효과적입니다.
※ 관상동맥 석회화는 말 그대로 심장 혈관(관상동맥) 안쪽 벽에 ‘칼슘’ 성분이 쌓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칼슘은 시간이 지나면서 죽상경화증(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현상)이 진행된 결과로 생깁니다.
증상, 나이, 가족력, 기저 질환 등에 따라 의사가 가장 적절한 검사 방법을 추천해 줍니다. 무조건 침습적인(몸을 건드리는) 검사를 하는 게 아니라, 안전하고 정확한 순서로 검사를 진행합니다.
※ 검사는 겁내지 마세요. 요즘은 의료 기술이 매우 발전해 통증도 적고, 검사 시간도 짧고, 정확도도 높습니다.
조영술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영술,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ㅣ 절차, 종류, 부작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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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가볍거나, 협착 정도가 초기인 사람이나 혈관이 많이 막히지 않았지만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받습니다.
● 혈압 조절제: 혈관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 심장을 보호합니다.
● 콜레스테롤 저하제(스타틴): 혈액 속 LDL(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플라크 생성을 억제합니다.
● 항혈소판제(아스피린 등): 혈전이 생기지 않도록 해줘서 협착 악화를 막습니다.
※ 증상이 없다고 약을 중단하면 안 됩니다. 꾸준한 복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좁아진 관상동맥 안에 '스텐트'라는 금속망을 넣어 혈관을 넓혀주는 시술입니다. 스텐트를 넣은 후에는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게 되어 가슴 통증이 줄고, 심근경색 위험도 낮아집니다.
약물치료로 호전되지 않는 경우, 혈관이 70% 이상 좁아진 경우 스텐스 삽입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국소마취로 시행되며,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당일 또는 다음날 퇴원 가능합니다.
가장 심한 경우 필요한 수술입니다. 완전히 막힌 혈관을 ‘우회로(새로운 혈관 통로)’를 만들어 피가 돌아가게 하는 수술입니다. 보통 다른 부위(다리, 가슴 등)의 혈관을 떼어내 심장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여러 군데 심하게 막혔을 때 시행하는 수술 치료법입니다. 이 수술은 말 그대로 막힌 혈관을 ‘우회’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주는 방법입니다.
※ 회복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장기적으로 심장 기능을 살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특히 아래 5가지 습관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기름지고 짠 음식 줄이고, 채소, 생선, 통곡물, 과일 위주로 먹기,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당류 줄이기 식단이 필요합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5회, 30분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에는 무리하지 말고, 몸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담배는 심장을 직접적으로 해치는 주요 원인입니다. 흡연자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2~4배 이상 높습니다.
긴장과 불안을 줄이기 위해 명상, 취미, 대화, 수면 관리를 병행하세요. 스트레스는 협심증과 고혈압의 큰 원인이 됩니다.
40세 이상 또는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가족력 등)가 있다면 1년에 한 번은 혈액검사와 심장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조기 발견이 심장질환 예방의 핵심입니다.
관상동맥 질환은 무서운 병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 당장 시작하는 작은 관리로도 충분히 위험을 낮추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거나, 이유 없는 피로감이 있다면 무조건 검사를 받아보세요.
특히 40대 이상, 흡연자,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이 있다면 심장검진은 필수입니다. “오늘 하루의 선택이 내일의 심장을 지킨다” 지금 바로 가까운 병원에서 심장 건강 체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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