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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어벤져스 만들기 - 인천 청라 상상놀이 레고카페 상상블럭

뀨쿵과 아들/아이와 일상

by 뀨쿵 2019. 8. 1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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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어벤져스 만들기

오늘 5세 아들 빤짝이를 하원시키는 중에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건입니다.

아빠~ 레고 놀이터 가요~

지난 번에도 가자고 해서, 다음에 같이 가자~ 라고

했던걸 기억하고는 오늘 가자고 합니다.

오래전에 약속한 이야기라 꼭 들어줘야 한다는 군요.

아들의 행복한 하루를 만들어주기 위해

예정에 없던 레고 카페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찾아간 곳은

인천 청라 상상놀이 레고카페 상상블럭

인천 홈플러스 청라점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무엇을 만들까? 고민해봅니다.

빤짝이가 선택한 첫번째 레고는 넥소 나이츠 (8~14세용)

시간이 꽤 오래 걸릴 거 같습니다.

시간별 이용요금 표를 보니, 선불로 2시간 지불하면

13,000원에 이용이 가능하더군요.

아이 요금만 받고 부모는 무료 입장입니다.

 

인천 청라 상상놀이 레고카페 상상블럭 이용요금

첫 번째 도전 레고~

레고 렉소 나이츠

레고카페 상상블럭 선생님께서

가져다주시면서 좀 어려울 거에요~

하십니다. ㅎㅎ

어려워봤자 레고지... 라는 생각을 하고 괜찮습니다.

하면서

아빠가 도와주면 뭐 2시간 안에 못끝날까요? ㅎㅎ

가져온 레고를 테이블에 붓는 순간

이런,,, 아뿔사,,, 멘붕~ 어쩌지? ㅋㅋ

그래도 5세아들 빤짝이가 해보겠다고 하니

눈이 돌아가지만, 계속 해봅니다.

레고 부품을 찾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차츰 아들 빤짝이도

아빠의 어려움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살짝 물어봤죠.. 우리 다른 거 할까? 이건 오래 걸릴 거 같은데...

질문이 끝나자마자 다행히 아들 빤짝이는

OK~

모두의 건강을 위해 한발 물러나기로 협의했습니다. ㅋ

 

그래서 한숨 돌리려고 쉬운 캐릭터 하나를 선택했죠.

요건 이름은 잘 모르겠고

모양은 요즘 빤짝이가 자주보는 히어로팩토리의

스토머(리더)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바닥에 레고를 펼치니~ 그래! 이래야 좀 즐기면서 하지 ㅎ

마음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그리고, 이 정도는 빤짝이와 여유있게 뚝딱 만들어 버립니다.

 

그리고 다시 찾은 레고는 오늘의 하이라이트!!

레고 어벤져스 헐크버스터 

본격적인 만들기 도전에 들어갑니다. 

처음 도전은 너무 어렵고, 두번째는 너무 간단했는데

레고 어벤져스는 정말 딱 좋은 난이도와

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굿 아이템인 거 같습니다.

진작에 레고 어벤져스 헐크버스터로 할걸 그랬어요~

아빠가 설명서를 보고 부품을 찾아주면

아들이 설명서를 보고 부품을 끼워가며 하나씩 

한땀한땀 레고를 만들어 갔습니다.

5세 아이가 오랜 시간동안 집중하고 있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예전에 나도 그랬었나요..? 아닌 거 같거든요

레고 어벤져스 헐크버스터의 몸통

다리, 발, 팔을 순서대로 만들어 나갑니다. 

약 2시간에 걸쳐 총 3개의 굵직한 레고 캐릭터를

만들어봤습니다.

완성된 레고 어벤져스 헐크버스터

이게 뭐라고 한시간째 되면서 부터 체력이... ㅋ

기쁜 마음으로 마무리를 하고 가려고 하자

빤짝이가 한마디 합니다.

이제 레고 어벤져스 헐크버스터로 놀고가요~

헉... 빤짝이는 이제부터 시작이었나보네요. 

열심히 놉니다.

이렇게 10분만 10분만 하다가 결국 2시간 30분을

채우고 나왔습니다.

좀 더 놀겠다는 것을 데리고 나와 조금 우울했던 빤짝이,

레고 이야기를 할 때면 다시 눈이 빤짝거립니다.

정말 좋은가봐요~ 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레고, 레고 카페에서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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