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 톱날 종류 톱질에 따라 켜는날과 자르는 날 차이

톱날의 이해

아이가 목공 체험을 하다가 "아빠, 톱은 몇 가지 종류가 있어?" 라고 물어봤습니다. 나무를 자를 때 사용하는 톱! 겉보기에는 비슷해 보여도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특히,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의 차이는 목공 작업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인데요. 오늘은 톱의 종류와 함께 이 차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톱의 기본적인 종류

톱은 크게 손톱(수톱)과 전동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손톱은 우리가 직접 손으로 사용하는 톱이고, 전동톱은 전기를 이용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톱입니다. 오늘은 손톱을 중심으로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의 차이를 알아보겠습니다.

 

손톱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 켜는 톱 (Rip Saw)

→ 나무 결 방향으로 켤 때 사용

✔ 자르는 톱 (Crosscut Saw)

→ 나무 결을 가로질러 자를 때 사용

✔ 다목적 톱

→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수행

 

이제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의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2.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의 차이

▶ 1) 켜는 날 (Rip Saw)

나무 결을 따라 길게 쪼개는 톱입니다. 쉽게 말해, 나무를 세로로 쪼개는 작업에 사용합니다.

 

 

<특징>

톱날의 모양이 끌처럼 직선에 가깝습니다. 나무의 결을 따라 절삭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밀립니다. 날과 날 사이 간격(톱니 간격)이 넓어 먼지가 쉽게 빠져나갑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나무의 결을 따라 자를 때는 칼로 쪼개듯이 밀어내는 힘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톱니의 각도가 날카롭지 않고 끌처럼 재료를 파내는 형태로 설계되었습니다.

 

<예시>

큰 나무판을 길게 켜야 할 때 가구 제작 시 나무를 세로로 분할할 때

 

 

▶ 2) 자르는 날 (Crosscut Saw)

나무 결을 가로질러 잘라내는 톱입니다. 즉, 나무를 횡단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특징>

톱니가 칼날처럼 날카로운 삼각형 모양입니다. 좌우로 교차하는 형태로 되어 있어 절삭력이 높습니다. 절단면이 깔끔하게 나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왜 이렇게 만들었을까?>

나무 결을 가로질러 자를 때는 섬유질을 깨끗하게 절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칼처럼 예리한 모양의 톱니가 좌우로 교차하며 나무를 자르는 역할을 합니다.

 

<예시>

가구 제작 시 나무를 원하는 길이로 자를 때 목재를 정확한 크기로 절단할 때

 

 

3.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의 구분

톱을 보고 '켜는 톱'인지 '자르는 톱'인지 쉽게 구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톱날이 끌처럼 직선에 가까우면 

→ 켜는 톱

✔ 톱날이 칼날처럼 날카로운 삼각형이면

→ 자르는 톱

 

🔎 추가 TIP
만약 톱날이 위아래로 일정한 패턴이면 '켜는 톱'일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날이 교차하며 뾰족한 모양이면 '자르는 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4. 다목적 톱도 있을까?

최근에는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을 겸용하는 톱도 많습니다. 이런 톱은 양쪽 방향으로 절삭할 수 있도록 톱니 모양이 섞여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작업을 원한다면 각 용도에 맞는 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무를 세로로 길게 자른다면

→ '켜는 톱' 사용

✔ 나무를 가로로 자른다면

→ '자르는 톱' 사용

 

이렇게 구분해서 사용하면 작업이 훨씬 수월해지고, 나무의 절단면도 더 깔끔하게 나옵니다! 톱은 단순한 도구 같아 보이지만 사용 목적에 따라 '켜는 날'과 '자르는 날'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 켜는 톱

→ 나무 결을 따라 세로로 자르는 용도

✔ 자르는 톱

→ 나무 결을 가로질러 자르는 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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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이와 함께 목공 체험을 할 때, 어떤 톱을 사용해야 할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톱을 볼 때마다 그 차이를 알겠어요!"
라는 아이의 반응을 기대합니다.